500cc 생맥주, '이 잔'으로 마셨더니…술 소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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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작은 잔으로 마시면 음주량을 꽤 많이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선술집(Pub), 바, 레스토랑 등 술을 파는 업소 13곳에 부탁해, 판매하는 생맥주 한 잔의 양을 약 3분의 2로 줄이게 한 결과, 하루 평균 생맥주 판매량이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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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작은 잔으로 마시면 음주량을 꽤 많이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선술집(Pub), 바, 레스토랑 등 술을 파는 업소 13곳에 부탁해, 판매하는 생맥주 한 잔의 양을 약 3분의 2로 줄이게 한 결과, 하루 평균 생맥주 판매량이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맥주 1파인트(568cc 또는 568㎖) 대신 3분의2 파인트(379cc)를 4주 동안 팔도록 선술집 등에 부탁했다. 그 결과 일일 평균 생맥주 판매량이 9.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의하면 알코올 소비를 줄이는 것은 전 세계 공중보건의 최우선 과제다. 술을 덜 마시면 7대 암 등 각종 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연구팀은 "영국 생맥주의 가장 큰 서빙 사이즈인 1파인트를 3분의2 파인트로 줄이는 것이 전체 알코올(맥주 및 와인) 소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고 말했다.
연구의 책임 저자인 테레사 마토 교수(건강심리학)는 "생맥주, 사이다 등의 제공량을 줄이면 선술집, 바, 레스토랑에서 소비되는 알코올 및 음료의 양이 줄어든다. 제공량 감소는 유용한 알코올 조절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와인 판매량은 7.2% 증가했지만, 전체 알코올 소비량은 여전히 감소해 제공량을 줄이는 전략의 잠재적인 이점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최근 생맥주 500cc, 1000cc 외에 300cc를 추가로 파는 술집이 눈에 띄고 있다. 프렌차이즈 술집인 역전할머니맥주, 생마차 등이 그런 곳이다.
이 연구 결과(Impact on beer sales of removing the pint serving size: An A-B-A reversal trial in pubs, bars, and restaurants in England)는 오픈 액세스 저널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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