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유출자 수사의뢰 착수…윤 대통령 "책임자 철저히 문책"
【 앵커멘트 】 연세대학교가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시험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입시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수시모집 논술의 재시험을 요구하는 글이 가득합니다.
'연세대 사건으로 알아보는 영단어'라면서 문제 유출 논란을 조롱하는 게시글도 있습니다.
지난 12일 시험이 치러지고 난 뒤부터, 수험생들의 불신과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연세대 수시논술 수험생 - "다른 고사실에서 1시간 일찍 (시험지를) 나눠줬다고 해 가지고 거기가 핸드폰을 원래 걷는다고 돼 있는데 그냥 핸드폰을 가방에 꺼서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연세대는 우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 위해 법률 검토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문제 유출 관련자는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험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재시험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갈등의 불씨는 남았습니다.
급기야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재시험을 치르게 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자리에서 책임자를 철저히 문책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조치하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 측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경위를 파악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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