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박근혜 예방·인요한, 백령도로…‘보수 결집’ 총력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하면서 보수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천안함 14주기를 맞아 인천 백령도를 찾았습니다.
현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한동훈 위원장이 직접 찾았습니다.
["한동훈! 한동훈!"]
박 전 대통령과의 면담은 30분 남짓.
총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한시가 바쁜 유세 일정을 뒤로 하고 자신을 예방한 한 위원장에게 박 전 대통령은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 : "(박 전 대통령이)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그것이 되게 중요하다…"]
이에 대해 야권에 비해 흩어진 보수층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메시지란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왔습니다.
["박대동! 박대동!"]
면담 뒤 부울경 낙동강벨트를 돌며 지원 유세를 편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맹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이 선택될 경우에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가 될 거라는 해괴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정책들, 그게 결국 그 결과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는 점을 상식적인 분들은 모두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 선대위 회의를 연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도 이번 총선을 '이재명-조국 심판'이라고 규정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요한/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 "'이·조의 심판'…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 왔습니다. 권력으로, 일어나고 있는 범법 행위를 덮으려고 그러는…"]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특히 천안함 피격 14주기인 오늘 백령도를 1박 2일 일정으로 찾아 호국 영령들에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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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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