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세계적 작가된 아내 김은희 덕 보고 싶어"[스한:현장]

모신정 기자 2023. 3.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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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장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은희 작가와 협업한 소감에 대해 "감독으로서 미흡하기 때문에 투자를 못받을 것 같았다. 김은희, 권성휘 등 대단한 작가님들을 모셔야 했다. 오랜만에 값진 작업을 했다"고 밝히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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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항준 감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장 감독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리바운드'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은희 작가와 협업한 소감에 대해 "감독으로서 미흡하기 때문에 투자를 못받을 것 같았다. 김은희, 권성휘 등 대단한 작가님들을 모셔야 했다. 오랜만에 값진 작업을 했다"고 밝히며 너스레를 떨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의 아내이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드라마 '시그널', '지리산'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넷플릭스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가 함께 각본에 참여했다.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주연을 맡은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

장 감독은 이날 한 취재진이 '무한상사' 이후 김은희 작가와 합작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다시 함께 한 이유를 묻는 질문을 받고 "김은희 작가와 1998년 뜨거운 사랑을 했고 결혼했다. 이후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싸인'을 함께 협업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무한상사'를 같이 하게 됐는데 대중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 제가 한번도 김은희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한 적이 없다. 전부 김은희가 저에게 먼저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상사' 이후 김 작가가 여러 번 같이 하자고 했는데 제가 거절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딱 받았는데 김 작가가 '나도 이 시나리오 보고 싶어. 고칠 거면 내가 고치면 안돼?'라며 묻더라"며 "'이게 웬 떡이냐' 싶었다. 그래서 신바이신으로 수정을 했고 시나리오가 잘 수정됐다. 저희는 부부이기도 하지만 오랜 동료사이인데 우리의 호흡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은희 작가가 세계적 작가가 됐으니 이제 그 덕을 보고 싶다"며 김은희 작가와의 호흡을 공개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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