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5·18 논쟁 없었다’ 피해자 녹취 공개 …“해명 없으면 사퇴해야”

이건 기자 2026. 5. 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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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의 피해자 녹취를 공개했다.

주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음주 폭행 사건 당시 피해자가 지인과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음성에는 "뭐 5·18 때문에 무슨 뭐 서로 폭행이 붙어서 폭행을 했다. 내 기억으로는 전혀 없었어"라는 대화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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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제보받아 공개…법적 문제 없어”
“피해자 접촉도 검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1년 전 폭행 사건의 피해자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는 ‘5. 18. 때문에 논쟁이 붙었던 것은 전혀 없었다’, ‘당시 사과를 받거나 용서한 것도 아니다’는 내용의 음성이 담겼다. 주 의원은 정 후보가 자격을 상실했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뉴스1

주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음주 폭행 사건 당시 피해자가 지인과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주 의원이 공개한 음성에는 “뭐 5·18 때문에 무슨 뭐 서로 폭행이 붙어서 폭행을 했다. 내 기억으로는 전혀 없었어”라는 대화가 담겼다.

정 후보는 양천구청장의 비서로 일하던 1995년 10월 양천구 한 카페에서 국회의원 보좌관 이모씨와 언쟁을 벌이다 이씨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 등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정 후보는 이에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견해차이로 폭행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주 의원은 “해당 피해자는 술집에서 처음 시비가 붙은 피해자”이며 “(정 후보와)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라며 “옆 테이블과 왜 5·18을 두고 논쟁을 하냐냐”고 했다.

또 당시 언론 보도에 외박 요구 정황이 없었다는 질문에는 “당시에는 구청장 비서급 신분이어서 취재가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구의원이 정황을 파악해 구의회에서 질의한 내용이 속기록에 구체적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 의원은 “판결문은 당사자 진술을 토대로 작성되는 측면이 있는 반면, 속기록에는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질의응답이 담겨 있다”며 “구의원이 상세한 정황을 제시하며 질의했고, 당시 양천구청장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고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녹취록을 통해 피해자 역시 5·18 관련 언급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어 속기록 내용이 더욱 보강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하고, 해명 하지 않으면 후보자를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또 “피해자와 접촉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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