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통보→스털링과는 다르게 탈출 실패' 칠웰, 팀 훈련 복귀 "해결책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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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이 첼시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첼시가 임대 또는 매각을 추진했던 선수들 중에 여기 남은 유일한 선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앉아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레스카 감독은 라힘 스털링을 비롯한 칠웰에게 출전 시간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며 이적을 모색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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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벤 칠웰이 첼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은 첼시가 임대 또는 매각을 추진했던 선수들 중에 여기 남은 유일한 선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앉아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칠웰은 훈련에 복귀할 것이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첼시를 떠나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기에 그동안 따로 훈련했으나 이제 우리와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020-21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은 칠웰은 걸출한 풀백이다.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공격 가담 능력도 좋으며 왼발 킥이 강점인 선수다. 첼시 합류 후 첫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 4강, 결승 모두 선발로 나서 첼시의 우승에 기여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은 훌륭하나 칠웰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부상이 잦다. 칠웰은 첼시 입단 이후 무려 11번의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네 시즌 동안 부상으로 빠진 기간만 530일.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사이 첼시는 칠웰을 대체할 수비수를 많이 마련해놨다. 유망주 리바이 콜윌이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고, 마크 쿠쿠레야와 말로 귀스토 등도 있다. 지난 시즌 칠웰은 특히 최악이었다. 리그 7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복귀했지만 두 달 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빠졌다.
첼시는 칠웰이 없어도 익숙했다. 결국 방출 통보가 내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레스카 감독은 라힘 스털링을 비롯한 칠웰에게 출전 시간이 부여되지 않을 것이며 이적을 모색하는 것이 나을 거라고 말한 바 있다. 전력 외 취급과 방출 통보였다.
스털링은 빠르게 이적을 모색해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칠웰을 불러주는 팀은 없었다. 결국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을 위해 훈련을 따로 진행하던 칠웰은 거둬들이기로 결심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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