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 & 로컬푸드 축제' 4일 개막, 6일까지 계속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6일까지 먹거리‧체험 가득
지난해 열린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유희태 군수가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고기를 굽고 있다. 완주군 제공

지난해 1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한 완주군 대표축제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인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올 신규 프로그램을 강화해 더욱 재미와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시랑천을 가로지르는 와푸 워터 런닝맨을 비롯해 무중력 속 워터볼, 쳇바퀴 도는 워터롤, 섭패들 등 다양한 수상놀이가 준비됐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 야생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도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
화산원우마을에서 준비하는 감자삼굿은 땅을 파서 달궈진 돌을 이용해 음식을 익혀내는 옛 방식의 조리법으로 감자, 고구마, 달걀 등을 삶아 3일간 매일 2회 관광객들과 나눈다. 이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다.
완주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알리는 코너로 ‘웅치이치 역사존’에서는 임진왜란 병장기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되고, 축제장에서 웅치이치 승전 퍼레이드가 열린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와일드놀이터 구역에는 360도 회전그네, 유로 번지, 네트플레이, 대형장기판, 대형젠가가 구비된 수상한 놀이터 등이 그것이다. 축제장 곳곳에 아이들과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이 갖춰졌다.
고산 자연휴양림의 청정 자연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숲 이야기가 있는 와일드 트레킹’ 코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지침 몸과 마음에 쉼표를 선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에서는 장민호, 배아현, 박명수, 체리필터의 화끈한 무대가 기다린다.
로컬푸드 1번지답게 행사장에 건강한 먹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완주 13개 읍면 마을 쉐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메뉴의 로컬밥상과 완주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한 자연에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재밌는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축제장에 방문해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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