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 고소한 명태균 씨 조사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한 매체 '뉴스토마토'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명태균 씨가 오늘(2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오늘 명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경제지 '뉴스토마토'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했다는 의혹 등을 보도하며, 명 씨를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했습니다.

명 씨는 이 보도가 허위라며 기자 2명과 편집국장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0762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