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식량 없어 탈영한 북한군 18명 잡아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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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본토에 배치됐다 탈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군인 18명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있는 배치 지역을 이탈한 북한 군인 18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전날 18명의 북한 군인이 부대가 배치됐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자리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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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인접한 러시아 본토에 배치됐다 탈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군인 18명을 붙잡아 구금했다고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있는 배치 지역을 이탈한 북한 군인 18명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들을 원래 배치된 곳에서 약 60㎞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했다고 전했다. 쿠르스크주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 공격한 러시아 북동부 지역이다.
앞서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정보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파병된 북한 군인 중 일부가 자리를 탈영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전날 18명의 북한 군인이 부대가 배치됐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자리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북한국 교관과 러시아 장병 수십명이 쿠르스크주 코무토프카 지역에 배치돼 있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 매체에 “훈련을 마친 뒤 18명의 북한 군인은 식량을 배급받지 못한 채 숲에 방치됐었다”며 “결국 러시아 지휘부를 찾기 위해 배치 지역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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