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만나는 유토피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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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가 주최,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이 주관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가 5일 개막했다.
한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는 오는 27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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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가 주최,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이 주관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가 5일 개막했다.
이날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최익순 시의장, 도·시의원,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창수 강릉세무서장, 최동열 강원도민일보 강릉본부장, 권혁기 강릉향교 전교,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 이우임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빛으로 만나는 유토피아·조선의 지성을 상징하는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이 그린 이상향’으로,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했다.
특히 강릉대도호부관아 일원을 네 가지 테마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별 스토리텔링을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현했다. 구역은 ‘율곡, 조선을 밝힌 지성의 빛(칠사당 일원)’, ‘현실 속에 피어난 유토피아(아문, 동헌 일원)’, ‘교산, 자유로운 영혼의 빛(임영관 삼문, 중대청 일원)’, ‘시공간을 초월한 유토피아(동대청, 전대청, 서헌 일원)’로 구성됐다.
또 21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한 35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 중 관람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도 선보였다. 미디어파사드 프로그램 상영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시서화 스티커 투어·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크게 인기였다.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 행사 일정에 맞춰 강릉을 찾은 관광객 최모(45·경기)씨는 “지난해에 와보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라며 “행사 규모가 크고 작품과 구성 프로그램들이 좋아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재방문할 것 같다”고 했다.
강릉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전국에서 모인 유수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역에서 발굴된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깊은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가을날 저녁 시민·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야간 관람을 즐기며 강릉의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강릉대도호부관아는 오는 27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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