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의리 지켜 돈벼락

최수현 기자 2024. 4. 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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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대 1억 달러 지분 주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골프 리그 LIV로 옮기지 않고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를 지킨 타이거 우즈(49·미국)와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각각 최대 1억달러(약 1377억원)와 5000만달러(약 688억원)를 지분으로 받게 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지분 분배 세부 계획을 25일 보도했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PGA 투어의 영리법인으로, 미국 투자 컨소시엄 SSG의 거액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지분은 PGA 투어 선수들의 업적과 기여도에 따라 그룹별·개인별로 차등 분배될 예정이다. 조던 스피스(31·미국)와 저스틴 토머스(31·미국)는 각각 3000만달러(약 413억원)를 지분으로 받게 된다.

다만 이는 8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곧바로 현금화할 수 없다. 4년 뒤 50%, 그로부터 2년 뒤 25%, 다시 2년 뒤 25%가 귀속되는 방식이다. 또한 선수들은 다른 투어로 이적하지 않는 등 투어 멤버십 규정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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