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임’ 쿨리발리, “나폴리 우승? 축하하러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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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두 쿨리발리가 '친정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이었다.
2014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한 쿨리발리는 강인한 피지컬과 빠른 발 그리고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소속팀 첼시에서도 부진하고 세네갈도 패배를 당했지만, 쿨리발리의 친정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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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칼리두 쿨리발리가 ‘친정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이었다. 2014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한 쿨리발리는 강인한 피지컬과 빠른 발 그리고 예측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비 라인을 이끄는 능력도 대단했다.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마르코스 알론소 등 주축 수비 자원들이 떠난 가운데 첼시는 새 판을 꾸려야했고 쿨리발 리가 낙점받은 것이다.
초반에는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하는 듯했다.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였던 토트넘 훗스퍼와의 2라운드에서는 발리 슈팅으로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며 첼시에서의 성공 시대를 여는 듯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가 16라운드까지 치러진 시점에서 쿨리발리는 9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주전 센터백치고는 많은 출장 횟수는 아니다.
소속팀 첼시도 주춤하고 있다. 리그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했지만 최근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에서도 8위를 기록하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쿨리발리가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바로 월드컵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쿨리발리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반등의 기회를 삼고 있다.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는 패배를 기록했다. 세네갈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했다. 쿨리발리는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 했다. 세네갈은 25일 오후 10시 개최국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소속팀 첼시에서도 부진하고 세네갈도 패배를 당했지만, 쿨리발리의 친정팀 나폴리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네덜란드전 직후 쿨리발리는 나폴 리가 우승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나폴리가 우승한다면 그곳에 가서 우승을 함께 축하할 것이다”고 답했다.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13승 2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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