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이, 지난 2월 20일 일지아트홀에서 신동엽과 성시경, 김인식 PD와 스페셜 게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함께한 '성+인물회담'을 열었습니다.
시청자들과 함께 진행된 '성+인물회담'에서는 백은하 배우 연구소 소장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었는데요.

먼저 연출을 맡은 김인식 PD는 "지난 시즌 1, 2에서 일본과 대만이라는 동양 문화권을 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확실한 성인문화를 갖고 있고, 우리가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다뤄보자는 취지로 네덜란드와 독일을 선택했다"라며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의 시작에 대해 밝혔습니다.

일본, 대만 편에 이어 네덜란드, 독일 편에도 함께하게 된 두 MC 신동엽과 성시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이렇게까지 문화가 다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들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 귀를 기울였던, 재미있는 시간이었다"(신동엽), "그들의 문화들이 대단히 궁금했고, 신기했다"(성시경)라며,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진행된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했죠.

여기에 이번 시즌에서 유럽의 문화 중 네덜란드와 독일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 계기에 대해 김인식 PD는 "<성+인물>에서 다뤘으면 하는 국가를 리서치한 결과, 네덜란드와 독일이 1, 2위를 다퉜다. 두 나라를 답사해보니, 네덜란드와 독일은 모두 개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성인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두 나라를 다 같이 다뤄보자는 결심이 들었다"라고 전했는데요.

다니엘 린데만은 "저도 독일 사람이지만 독일에 가면 문화 충격을 받을 때가 있다. 특히 나체주의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자면, 19세기 말부터 자연주의, 나체 문화 등이 생겨났는데, 산업주의 때문에 자연이랑 따로 생활하다 보니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움직임이 생겼다. 또, 당시 동독은 사회주의였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받는 억압이 없어서 더욱 그런 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다채로운 독일의 성인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죠.

김인식 PD는 "<성+인물>은 미드폼 장르이자 시즌제 프로그램으로서, 이전 시즌에서 아쉬웠던 부분, 어려웠던 부분을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도, 긍정적인 피드백도 종합적으로 반영을 했고, 이번 네덜란드, 독일 편에서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성+인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는데요.

또한,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신동엽은 "주변 사람들이 놀랄 만한 다양하고 놀라운 경험을 많이 하고 왔다"라고, 성시경은 "보고 겪은 것이 네덜란드와 독일의 모든 것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성인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제대로 배운 것 같다"라고 전했죠.

이에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에서는 성교육, 정치 교육, 생태 교육 이 세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성교육은 '나와 나의 관계'에 대한 탐구에 대한 것으로 민주주의 국가 혹은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 '나'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다양한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독일의 교육적인 배경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한편,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에 대해 김인식 PD는 "네덜란드의 홍등가부터, 독일의 나체주의, BDSM, 폴리아모리까지 유럽의 여러 가지 성인문화를 직접 탐구한다. 섹스 워커부터, 나체주의자, 여성 자위 기구 회사 '우머나이저'의 CEO, 폴리아모리 가족 등 다양한 성+인물을 만나 함께 이야기도 나누었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김 PD는 "촬영 당시, 나체주의자와 프로그램의 편집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심의 때문에 성기는 어쩔 수 없이 가리더라도 가슴을 가리는 것은 나체주의 문화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들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가슴은 블러 처리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생소할 수 있는 문화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기 위한 고민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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