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계 끼임 사망’…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서 이주노동자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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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이주노동자가 기계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ㄱ(29)씨가 사출성형기를 점검하던 중 기계에 복부가 눌리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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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이주노동자가 기계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ㄱ(29)씨가 사출성형기를 점검하던 중 기계에 복부가 눌리는 일이 발생했다.
ㄱ씨는 현장에서 구조됐을 당시 의식이 혼미했지만 외관상 출혈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내부 장기 출혈이 의심되고 의식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병원으로 ㄱ씨를 이송했으나, ㄱ씨는 장기 출혈 등으로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관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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