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우파, 바보 같았어" 獨 매체 1호골 잊은 혹평…콤파니 전술 문제도 지적

김건일 기자 2024. 10. 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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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고도 경기 결과에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이날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경기를 리뷰하며 김민재와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3실점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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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AP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고도 경기 결과에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이날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경기를 리뷰하며 김민재와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3실점 책임을 물었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분명 둘 다 득점을 했지만, 오마르 마르무시 등을 상대로 바보처럼 보이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분적으로는 감독이 결정한 '끔찍하고 자멸적인' 높은 수비라인 때문이었다"고 꼬집었다.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UTERS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AFP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을 넣으면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까지 책임졌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뮐러가 받은 뒤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고, 이 공을 김민재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골로 얻은 바이에른 뮌헨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분 뒤 프랑크푸르트 역습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따낸 뒤 순간적으로 역습 상황이 만들어졌고, 마르무시가 스루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순간적으로 역습 상황을 만든 프랑크푸르트가 달려 나갔다. 마무시가 빠른 스피드로 우파메카노의 수비를 이겨낸 뒤 패스를 건넨 뒤 에키티케가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태클로 막아보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3분 뒤 바이에른 뮌헨이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우파메카노가 다시 한번 밀어 넣으면서 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순간적으로 박스 근처에서 연결된 공을 케인이 흘려줬고, 이 공을 올리세가 마무리하며 3-2로 앞서갔다.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EPA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AFP

바이에른 뮌헨이 순조롭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높은 라인에서 나오는 수비 뒷공간 문제가 다시 나오고 말았다. 순식간에 바이에른 뮌헨의 공을 빼앗은 프랑크푸르트가 역습에 나섰고, 마르무시가 넣으면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 내내 라인을 높이면서 도전적인 수비에 나섰지만 결국 문제점이 드러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김민재가 시즌 1호골을 넣은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득점을 포함해 3골을 넣었지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역습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무너뜨렸다. 번리 시절부터 문제로 지적됐던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극단적인 공격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합뉴스/AP

콤파니 감독의 전술 문제를 지적한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선수 기용도 문제로 꼽았다.

"주앙 팔리냐를 벤치에 앉은 완전한 재앙이었다"며 "팔리냐는 오늘 밤 바이에른 뮌헨이 보인 모든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다. 진정한 수비형 미드필더라면 프랑크푸르트가 펼친 빠른 역습을 막았을 것이다. 프랑크푸르트 첫 골 상황에서 파블로비치 대신 팔리냐가 있었다고 상상해 보라. 백에 한 명만 더 있었어도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의 파괴적인 두 공격수를 상대로 수적 우위(3대2)를 얻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들은 현재 팔리냐 이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 감독이 단순히 그를 기용하는 것을 꺼린다면 왜 영입한 것일까. 문제가 명백하게 드러난 하프타임에도 콤파니는 경기를 계속하기로 했고, 종료 직전에 팔리냐를 투입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계약하기 위해 4년을 기다렸지만, 단 한 경기만 기용했다. 콤파니 감독은 오늘 매우 의심스러운 라인업과 전술을 선택했으며, 선수 교체도 그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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