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AI 도입 가속화…애플, 앤트로픽과 AI 코딩 플랫폼 '바이브 코딩' 개발 中

(사진=앤트로픽)

애플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AI 기반 코딩 플랫폼 '바이브 코딩(Vibe-Coding)'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개발 업무에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도입해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앤트로픽과 협력해 '바이브 코딩'이라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내부에서 개발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험적으로 운영 중이며, 외부 공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플랫폼은 기존 '엑스코드(Xcode)'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소네트(Claude Sonnet)'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플랫폼은 코드 작성, 수정, 테스트 등을 자동화해주기 때문에 사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앤트로픽)

애플은 AI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이미 애플의 AI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동하는 데 활용 중이다. 이어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애플은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내부 코드 작성 플랫폼에 도입한 것이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코딩 작업에 특화돼 있다고 정평 나 있다.

특히 '커서(Cursor)', 윈드서프(Windsurf) 등 AI 코딩 도구에서 활발하게 활용 중이다. 한편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 검색 시장 반독점 재판에서 최근 팀 쿡 애플 CEO와 만나 AI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팀 쿡 CEO로부터 올해 말 애플 인텔리전스에 더 많은 서드파티 AI 모델이 탑재될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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