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숨 막히는 162번째 경기까지 이어진 순위 싸움은 마지막 날까지 팬들을 긴장시켰고, 결국 최종전이 끝나자 가을야구의 모든 자리가 채워졌다.

이제부터는 단판 승부의 긴장감과 극적인 순간이 이어질 포스트시즌. 누가 살아남아 월드시리즈에 오를지,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 아메리칸리그, 토론토의 미소
최종전에서 탬파베이를 13-4로 대파한 토론토는 동부지구 라이벌 양키스와 같은 성적에도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1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홈에서 폭발한 타선은 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선수단은 곧바로 우승 파티를 열었다.
양키스 역시 마지막 날 볼티모어를 꺾고 8연승을 달렸지만, 결국 4번 시드에 머물렀다. 여기에 클리블랜드가 연장 10회 말 기적 같은 뒤집기로 텍사스를 꺾고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3번 시드를 차지했다. 디트로이트는 끝내 보스턴에 무릎 꿇으며 6번 시드에 만족해야 했다.
2. 내셔널리그, 신시내티의 극적인 진입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막차는 신시내티가 차지했다. 같은 83승 79패를 기록한 메츠와의 맞대결 전적에서 앞서며 웃을 수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패했지만, 그 작은 차이가 운명을 갈랐다.
밀워키와 필라델피아가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다저스는 신시내티와, 시카고 컵스는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른다. 어느 팀이 살아남아 강호들과 맞붙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3. 시작되는 진짜 승부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로 문을 연다. 모든 경기는 상위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디비전시리즈는 5전 3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각각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정규시즌의 긴 여정을 끝낸 선수들에게는 이제 단 하나의 목표, ‘월드시리즈 우승’만 남았다. 길고 치열했던 162경기의 결실이, 단 한 번의 홈런과 한 번의 삼진으로 뒤바뀌는 순간. 야구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