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민원 처리 ‘국민신문고’ 하나로
국민권익위원회는 대구 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시스템을 국민신문고로 통합했고 연말까지 서울·인천·부산 지역 일부 지자체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10월 7일 밝혔습니다.
현재 행정기관은 민원 처리 시 국민신문고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법령상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기관은 자체 개발한 별도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가 아닌 다른 민원시스템으로 민원을 신청하려고 할 때 ▲민원을 어느 기관에 신청해야 하는지 ▲기관 누리집의 어느 메뉴를 이용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고 민원처리 후에는 ▲민원을 신청했던 누리집을 기억하고 접속해 처리결과를 확인해야 하며 ▲누리집마다 로그인 방식과 인터넷 이용환경 등이 달라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들은 ▲유사 시스템으로 인해 민원이 중복 접수될 가능성이 있고 ▲민원·국민제안·예산낭비신고 등의 업무처리를 위해 여러 시스템을 활용해야 하며 ▲연계 기술의 한계로 타 민원시스템의 민원 자료가 누락되거나 ▲민원을 다른 기관으로 이송할 때 팩스나 우편을 활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