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상징이던 포뮬러원(F1)에 정통 미국 브랜드의 바람이 분다.
내년 시즌부터 미국 브랜드인 GM의 캐딜락이 F1에 진출한다. 이를 앞두고 각종 제품 브랜드들도 앞다퉈 F1에서 홍보에 나선다.
창단 막바지 작업 중인 캐딜락 F1 팀은 대표적 미국 브랜드 토미 힐피거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토미 힐피거는 과거 로터스, 페라리, 메르세데스 팀과 협업한 바 있다. F1 현역 황제로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이 광고 모델로 활약했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캐딜락 F1 팀은 드라이버와 미캐닉, 스태프의 유니폼은 물론 머신과 레이싱 슈트, 헬멧에도 브랜드 로고를 붙인다. 글로벌 한정 컬렉션도 2026 시즌 개막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토미 힐피거는 이번 캐딜락 F1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스포츠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을 노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미 힐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