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울산아마골프대회, 손무형·김경훈·김금연 부문별 우승
경상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해 29일 울산컨트리클럽(울산CC)에서 열린 제26회 울산아마골프대회에서 손무형·김경훈·김금연씨가 각 부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에서는 박지아(학성여중 2)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A부(핸디캡 9 이하)에서는 손무형씨가 3핸디캡으로 71타를 쳐내 네트 스코어 68타를 기록, 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은 김용우(73타·4핸디·69네트), 3위는 윤광석(73타·5핸디·68네트)씨가 각각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준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품권과 트로피, 3위에겐 골프백 세트와 트로피가 각각 전달됐다.
양해영씨는 71타로 메달리스트에 선정, 70만원의 상품권과 트로피를 받았다.
장타를 측정하는 동코스 6번홀에서 정영훈씨는 300m의 티샷을 기록해 롱기스트상을 받았다. 홀컵에 가장 가까이 붙이는 샷을 측정하는 동코스 8번홀에서는 이창언씨가 0.7m로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
뉴페리오 방식(노캐디)의 남자 B부(핸디캡10~25이하)에서는 김경훈(82타·12핸디·70네트)씨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이현준(80타·8.4핸디·71.6네트), 3위는 이진우(84타·12핸디·72네트)씨가 각각 받았다.
김성묘씨가 272m로 롱기스트를, 천세혁씨가 2.19m로 니어리스트를 각각 기록했다.
역시 뉴페리오 방식으로 실시된 여자부에서는 김금연(74타·2.4핸디·71.6네트)씨가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준우승은 김정민(86타·14.4핸디·71.6네트), 3위는 김경희(88타·15.6핸디·72.4네트)씨가 각각 차지했다.
김순옥씨가 서코스 4번홀에서 241m의 티샷을 쳐내며 롱기스트를, 김연경씨가 서코스 8번홀에서 홀컵으로 2.6m 붙이는 샷을 쳐내 니어리스트를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박지아양이 73타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기승을 부린 폭염이 꺾여가는 8월의 끝자락에서 지역 골프 동호인들과 함께 대회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본 대회가 골프 그 자체를 즐기고 평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상호 교류와 친선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 엄 대표이사는 김영근 울산시골프협회장에게 골프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여성부 우승자인 김금연씨 또한 우승 상금을 골프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기부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