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18시간'… 지루한 귀성·귀경길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

최진원 기자 2024. 9. 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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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으로 고속도로가 가득하다.

동승자들이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드라마를 추천한다.

기준은 올해 방송을 시작해 종영한 드라마들이다.

이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건설사 오너 일가와 감사팀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오너 일가 대표 인물 황대웅(진구)와 감사팀 신차일(신하균)이 비리와 불법 등을 파헤치기 위한 수사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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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의 차량 정채가 예상되는 가운데 귀성객들이 몰아보기 좋은 드라마를 추천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6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국제 OTT 포럼에서 한 참석자의 휴대전화. /사진=뉴시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으로 고속도로가 가득하다. 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하긴 하지만 장시간의 고속도로 정체를 견디는 것은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니다.

지난해 추석은 6일 연휴였음에도 전국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올해는 연휴가 5일인 만큼 더 심각한 정체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추석 연휴 귀성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7시간40분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17일 부산-서울 귀경은 최대 10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어차피 겪어야 할 일이면 나름대로 이 시간을 잘 활용할 필요도 있다. 평소 놓쳤던 드라마를 몰아보기 좋은 시간이다. 동승자들이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드라마를 추천한다. 기준은 올해 방송을 시작해 종영한 드라마들이다.


로맨틱 코미디… '눈물의 여왕'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기자가 추천하는 로멘틱 코미디 부문 드라마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다. /사진=tvN, JTBC 캡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24.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총 16부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재벌가 퀸즈그룹의 차녀 홍해인(김지원)과 시골 마을 출신 백현우(김수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이어가며 이혼 위기를 겪지만 함께 여러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며 다시 사랑하게 된다. 특히 두 주인공은 겉으론 완벽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엉성한 부분이 매력 포인트다. 다만 눈물이 나는 장면이 많아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이점은 유의해 시청해야 한다. 이 드라마는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은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로맨틱 코미디다. 총 12부작으로 천우희와 장기용이 주연으로 열연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판타지적 요소와 로맨틱 코미디적 요소를 적절하게 잘 섞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속 주인공 복귀주(장기용)는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모종의 사연으로 능력을 잃고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귀주는 수수께끼의 여성 도다해(천우희)를 만났고 그녀를 구해주기로 한다. 이 드라마는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범죄·스릴러 부문… '하이드' '감사합니다' '유어아너'


기자가 추천하는 범죄스릴러 부문 드라마로는JTBC '하이드' tvN '감사합니다' ENA '유어아너'가 있다. /사진=JTBC, tvN, ENA 캡처
JTBC '하이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됐다. 배우 이보영이 주연으로 출연한 이 작품은 명확한 주제 의식과 긴장감으로 시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드라마다. 주인공 이가은(이보영)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을 찾아 나선다. 남편을 찾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비밀과 음모가 알아낸 이가은은 진실을 찾아 나선다. 총 12부작으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는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vN '감사합니다' 신하균과 진구 등이 출연한 범죄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건설사 오너 일가와 감사팀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오너 일가 대표 인물 황대웅(진구)와 감사팀 신차일(신하균)이 비리와 불법 등을 파헤치기 위한 수사 과정을 그렸다. 이 드라마는 티빙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NA '유어아너'는 지난 10일을 끝으로 종영한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중견배우손현주와 김명민이 주연을 맡아 명연기를 펼쳤다. 작품 속 주인공 송판호(손현주)와 김강헌(김명민)은 각자 판사와 범죄조직 보스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지만 아버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부성애를 표출하며 대립했고 파국을 향해 달려간다. 이 드라마는 지니티비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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