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정오뉴스]
◀ 앵커 ▶
정부가 각 대학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전국 40개 의대가 희망하는 증원 규모를 오늘 발표합니다.
손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에 대한 각 대학의 수요 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앞서 의대가 있는 전국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최대 2천7백여 명 늘려주길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년도부턴 최대 4천 명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증원 희망 숫자를 공개하는 겁니다.
애초 정부 계획은 의대 정원을 1천 명 안팎 늘리는 것이었는데, 대학들 수요가 정부 예상보다 많이 큰 수준입니다.
지난 9일 정부는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수요조사를 마친 뒤, 나흘 만인 13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려 했지만 돌연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의사들 반발을 우려해, 정부가 일주일 넘게 결과 발표를 미룬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경기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의대생 단체들도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양동호/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지난 15일)]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확대를 결정한다면 우리 의료계도 2020년 이상의 강경투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정부는 "의사 반발은 늘 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건 아니"라면서 "대학들에 대한 추가 조사 등 정리가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의대 증원 규모는 의대들의 희망사항일 뿐, 실제 증원 규모는 정부의 의학교육점검반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됩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45549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최강욱 '설치는 암컷' 발언에‥여당 "민주당 막말 본능, 저급한 삼류정치"
- 정찰위성 발사 통보에 국방부 "필요 조치"
- 황의조 "합의된 영상" 주장에 피해자 반박‥"촬영 동의한 적 없고 삭제 요구"
- "참다못해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악성민원인에 폭발한 119 대원
- '시속 100㎞' 운전석 비우고 질주 "안전하게 촬영했어요"‥"뭐라고?"
- SK온, 불난 中 옌청 공장 복구 중‥"내년 양산 시점엔 문제없어"
- "멧돼지인 줄"‥가재 잡다 총에 맞아 숨져
- [PD수첩 예고]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 끝없는 죽음의 기록
-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 곧 발표‥동결 유력
- 명태균, 오늘 또 검찰 출석‥"강혜경이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