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허남준, 임지연에 절절한 고백→눈물 키스 엔딩

이민지 2026. 6. 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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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멋진 신세계’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허남준이 임지연을 향한 절절한 사랑 고백과 눈물 키스로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9회에서는 차세계(허남준 분)가 대군 이현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신서리(임지연 분)의 모습과 함께, 서리에게 진심을 전하는 세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9회 시청률은 최고 11.0%, 전국 9.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최고 3.24%를 기록했으며, 4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랭킹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차세계는 신서리에게 “강가 단심 누구야?”라고 물으며 자신이 꾸는 꿈 속의 여인이 서리와 닮았다고 털어놨다. 서리는 “개꿈이다”라며 모르는 척했지만, 동시에 세계가 꾸는 꿈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서리와 세계의 질투 어린 감정선도 그려졌다. 비오제이 브랜드 론칭 파티에서 서리, 세계, 세계의 정혼자 모태희(채서안 분)가 마주한 가운데 세계의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 분)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태희를 아끼는 달수의 모습을 본 서리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세계는 “소개할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서리를 다이너스티 모델로 소개했다. 이에 서리는 “할아버디~”라며 태희의 말투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계는 서리가 출연 중인 ‘여인의 왕국2’ 대본에서 합방신을 확인한 뒤 질투심을 드러냈다. 광고주 권한으로 해당 장면을 변경한 데 이어 촬영장까지 찾아간 그는 남자주인공(안창환 분)에게 “앞으로도 합방신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괜한 스킨십은 자제하라고”라고 말했고, 자신의 정체를 묻는 질문에는 “나? 신서리 사생”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질투를 들킨 세계는 배우 보호 차원이었다고 둘러댔지만, 뽀뽀를 기대하며 볼을 내밀었다. 대신 서리가 건넨 사탕을 받아먹은 그는 “더럽게 달달하네”라고 말하며 설렘을 더했다.

매복 사랑니 수술을 앞둔 세계는 서리에게 곁에 있어 달라고 부탁하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수면 마취 상태에서 그는 꿈속으로 들어가 궁녀의 그림 위에 ‘상야’라는 시를 적으며 “이건 차마 전하지 못하겠군”이라고 말하는 이현의 모습을 봤다.

이어 서리는 꿈속에서 전생의 기억을 마주한 세계에게 “꿈 속에서 넌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세계는 “대군자가라고 부르던데”라며 “그 남자가 강단심이라는 여자를 연모하고 있더라고”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진실에 서리는 충격을 받았다.

세계가 이현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리는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현과 세자 이재(장승조 분)의 악연을 알고 있던 그는 “최문도 조심해라”라고 걱정했고, “내가 강단심이라면 어쩔 테냐? 살기 위해 뭐든 버리는 여자라면?”이라고 물으며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박물관을 찾은 서리는 자신이 그린 매화 그림을 바라보며 “그 분이 날 연모했다 한들 이제와 무슨 소용일까? 이 그림을 그릴때만 해도 난 그를 가슴에 묻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불에 타 반쪽만 남은 현의 ‘미인도’를 발견하며 뒤늦게 그의 마음을 알게 됐다.

또한 서리가 귀양을 떠나는 현에게 관자를 전하려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세자 재는 현을 만나려는 서리를 막으며 “함구하고 가슴에도 묻어라. 그것이 살 길이니”라고 경고했고, 과거 현이 건넸던 첨자도를 다시 돌려줬다.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서리는 “마음 따위 아껴 뭐해? 아끼면 똥만 되지”라며 세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문도는 달수가 세계에게 차일그룹을 물려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자신이 추천했던 미국지부 지사장 자리에 오히려 자신이 발령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계는 문도가 자신을 도청하고 있었고, 간호사를 통해 약까지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도는 자신과 서리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세계를 도발했고, “약점은 만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차일그룹 복귀를 포기하라고 압박했다.

서리를 찾아간 세계는 “내가 그렇게 너한테 그리 못 미더운가? 나한테 비밀은 없었으면 했는데”라며 “최문도가 던진 딜이 뭐든 내가 더 해줄 수 있는데. 너한테는 충분히 이용당해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리는 결국 그의 뺨을 때렸다.

세계는 서리의 어깨에 이마를 기댄 채 “너 땜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니가 누구든 어디서 왔든 다 믿어. 뭐라든 다 믿으니까 나만 봐. 다른 새낀 다 집어치우고 넌 나만 봐”라며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리와 세계는 눈물의 키스를 나눴고,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엔딩을 장식했다. 임지연과 허남준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호흡으로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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