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이후 13년만에…대통령실에 ‘이것’ 부활한다

우제윤 기자(jywoo@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5.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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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으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2일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제부처를 넘어서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주력산업 성장을 담보하도록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전략산업TF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처럼 국민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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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물가·국가전략산업 TF 구성
OECD, 韓 올해 성장률 2.6%로 상향
소득 2만불 이상 G20국가 중 최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으로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물가 콘트롤타워를 대통령실이 직접 맡은 것은 지난 2011년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에 물가전담 TF가 설치된 이후 13년 만이다.

2일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제부처를 넘어서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물가를 안정시키는 가운데 핵심 주력산업 성장을 담보하도록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물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높아진 보호무역주의 파고 속에서 한국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국가전략산업TF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처럼 국민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지원을 담당한다. 민생물가TF는 가격변동이 큰 품목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안정시킬 구조적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성 실장은 “최근 경제성과와 민생경제, 산업구조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 부처, 과학기술 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우리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 들어섰단 점을 강조했다. 성 실장은 “OECD는 2024년 우리 성장률 전망을 당초 2.2%에서 2.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업황 호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내수 회복세를 반영한 결과로, 금년도 성장률 전망 2.6%는 국민소득 2만 불이 넘는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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