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보면 폭이 넓은 강을 지나는 도하작전을 실시해야 할 때가 분명 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적군의 포화가 언제 빗발칠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며 매우 힘이 드는 부교 설치를 실시하는 것은 많은 부담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한국군이 보유 중인 리본부교세트는 교절수송차량 56대와 진입교절 12개, 내부교절 30개, 교량 가설 단정 14척으로 폭 100m 하천에 부교를 띠워 연결하는 데 1시가 3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우리 군은 M3 자주도하장비와 KM 수룡 국산 자주도하장비도 최근 개발했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기존 RBS는 여차하면 대형 수송헬기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긴급한 소요를 맞추거나 적이 예상하지 못한 위치에 도하지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에게 방어해야 하는 지역을 대폭 늘려 선택지를 강요함으로서 도하작전의 성공률을 높이는 등의 전략적인 운용이 가능하지만 M3나 KM3는 그런 운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 미국에 의해 도하작전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대규모의 무인 수상정을 도입하려는 미 해군에 이어 미 육군 역시 무인 수상정을 대량으로 도입하려 하고 있는데요.

미 육군이 도하 작전에 무인 수상정을 활용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미 육군은 원격으로 제어되는 무인 수상정들이 작전 지역에 전개되어 임시 가교를 설치 가능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훈련을 실시했고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