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FW, 이강인과 동료되길 원했다...하지만 PSG가 '영입' 거절

한유철 기자 2024. 9.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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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PSG 이적을 아주 원했다. 그러나 PSG가 이를 바라지 않았다.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PSG는 그린우드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린우드가 PSG 이적을 몹시 원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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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리포트
사진=스포츠 인포

[포포투=한유철]


메이슨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했다. 하지만 PSG가 이를 원하지 않았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PSG 이적을 아주 원했다. 그러나 PSG가 이를 바라지 않았다.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PSG는 그린우드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불렸던 그린우드. 승승장구하던 때에 폭행 혐의가 터지면서 커리어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법적 공방을 거쳐 혐의가 취하된 그는 선수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에 남지는 못했다. 혐의가 취하되긴 했지만, 이미지가 추락한 탓에 팬과 관계자들은 그의 복귀를 바라지 않았다. 결국 2023-24시즌 '임대'를 통해 헤타페로 합류했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린우드의 경기력은 여전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한 그는 리그 33경기 8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2024-25시즌에 앞서 맨유에 돌아온 그린우드. 그러나 맨유는 더 이상 그의 복귀를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매각을 고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상황은 빠르게 진전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마르세유와 그린우드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맨유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발생하는 거래에 대해 50%의 셀온 조항을 삽입할 예정이다. 구단 간 합의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윽고 오피셜이 나왔다. 그렇게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선수가 됐다. 이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그린우드가 PSG 이적을 몹시 원했던 것. 그러나 이는 PSG의 '거절'로 이뤄지지 않았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며 공격수 보강을 원했지만, 그린우드는 후보로 두지 않았다.


마르세유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으며 마르세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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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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