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두명과 두 번 헤어지더니.. 결국 6살 연하 가수와 재혼한 연예인

90년대 말, ‘Tears(티어스)’ 한 곡으로 전국을 뒤흔들었던 록 디바 소찬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그가 이번엔 인생의 무대 위에서 또 다른 결정을 내렸다.

바로 6살 연하의 인디 록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 로이(본명 김경율)와의 결혼이다.

사실 소찬휘의 연애사는 다사다난했다.

2003년 뮤지컬에서 만난 전 남편 윤준하와의 결혼은 2년 7개월 만에 끝이 났다.

소찬휘&이정헌

이후 배우 이정헌과의 동거와 결혼 약속도 결국 결별로 마무리됐다.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그의 말처럼, 소찬휘는 누구보다 신중했고 또 솔직했다.

그래서인지 팬도 안타까움 속에서 그녀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해왔다.

지금의 남편 로이와는 음악이 연결고리였다.

2014년, 함께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발표하며 가까워졌고,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사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찬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첫 만남을 떠올리며 웃었다.

“내가 불교 방송 MC로 있을 때였어요. 그날 록 콘텐츠로 함께 방송을 하게 됐는데, 그 팀이 더 락 타이거즈였죠. 연주가 너무 잘해서 ‘우리나라에 이런 팀이 있었어?’ 감탄했는데, 그 안에서 신랑이 눈에 띄더라고요.”

락커 특유의 자유분방함, 무대 위의 에너지.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심이 두 사람을 이어준 셈이다.

2022년 2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에는 주례도, 축가도 없었다. 대신 두 사람은 직접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서로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잘 살겠다,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짧지만 강렬한 다짐이었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진심으로 채운 결혼식. 록 스피릿과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누구보다 진한 사랑의 상처를 겪었기에, 이번 결혼은 더욱 소중하다.

“내가 와이프랑 기타 디스토션 얘기를 할 줄은 몰랐다”는 남편의 말처럼,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음악적 파트너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소찬휘는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한 불편함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왔다.

“여자가 아기조차 낳기 싫어지는 건 남성 위주의 사회 때문”이라며, 자신답게 목소리를 냈다.

그래서 이번 선택이 더욱 의미 있다. 자신을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동반자를 만난 것.

무대 위에서 ‘티어스’로 모두의 가슴을 울리던 그가 이제는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로운 선율을 쓰고 있다.

록 디바의 두 번째 인생, 이번엔 사랑과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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