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Report] 강릉고등학교 조대현
승부욕
고등학교 시절 반 대항 대회를 하다 보면 유독 승부욕이 넘치는 학우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기기 위해 우리 반의 연습 시간표를 작성하고, 다른 반 학생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전술을 만들어 오는 친구들. 이들은 전국대회를 준비하는 여느 팀 못지않은 뜨거움을 보인다. 하물며 운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운동선수들은 오죽할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은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승부욕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 한 명을 소개하려고 한다.
Photographer Inbi Na Editor Jinseok Kim Location Dugout Magazine Studio
조대현
출생 2005년 2월 19일 신체조건 193cm 90kg 출신교 서울 효제초-서울 남정초-서울 영남중-장충고-강릉고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2023년 성적 18경기 62.2이닝 평균자책점 1.29 7승 0패 76탈삼진 28사사구 32피안타
안녕하세요!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들에게 인사하고 인터뷰 시작할게요. (8월 11일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강릉고등학교 3학년 조대현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땠나요?
부끄럽고 어색했어요. 특히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어려웠고요.
휴가를 받았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 중인가요?
시즌 동안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이 많이 저하됐다고 느꼈어요. 트레이닝 센터에 출근해서 몸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공도 던지고요. (운동 외의 휴식도 필요하지 않아요?) 100%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운동 루틴을 유지해야 한다고 봐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은 인터뷰가 끝나면 귀가해서 푹 쉴 예정이에요. 내일부터 다시 달려야죠.
어떤 방법으로 쉬는 시간을 보내나요?
집에 있거나 밖으로 나가 친구들을 만나요.
#배트를 들고
2학년 때와 비교했을 때 올해 기량과 성적이 급성장한 선수로 꼽혀요. 겨울 동안 어떤 포인트에 맞춰 준비했나요?
작년에는 마운드 위에서 답답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도 부족했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데도 서툴렀죠. 하지만 동계 훈련에서 연습게임에 많이 출전했어요. 경험이 쌓이며,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배웠죠. 제 공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쌓았고요.
어떤 부분이 2학년과 3학년 조대현의 가장 큰 차이점인가요?
경기에서 전력으로 투구했을 때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능력이요. 주자가 있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공을 던질 때의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느껴요.
3학년이 되며 팬들의 주목도 받게 됐어요. 갑작스러운 관심이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2학년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팬이 경기장에 오셨어요. 그래서 경기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쳤나요?) 시합이 시작하기 전에는 머릿속에 부담감이란 단어가 맴돌기도 하지만, 그라운드에 올라간 이후에는 던지는 공 하나에 집중했어요. 앞에 있는 투수, 타자만 바라봐요.
이도류, 조타니 등의 별명으로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즌이에요. 어떻게 투타를 겸업하게 됐나요?
중학교를 졸업한 후 오랫동안 야구 배트와는 거리를 뒀어요. 투수에 집중하고 있었죠. 시즌이 시작하기 전 3월에 감독님이 배팅 권유를 하셨어요. 처음에는 감독님이 장난치신 거로 받아들였죠. 하지만 계속해서 연습게임에 타자로 출전하고,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선 4번 타자로 출전했어요.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투타를 겸업하게 됐죠. (연습할 때 중심 타선에 설 거란 예상을 했나요?) 타자로 처음 나선 대학교 선배들과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어요. 감독님이 자연스럽게 4번을 치라고 얘기하셨죠. (타격 훈련은 어떻게 진행했나요?) 트레이닝은 투수만 준비했어요. 훈련이 끝난 후 시간이 남았을 때 타격 연습을 했고요. 감각이 죽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진행했어요.
연습경기 때 오랜만에 타석에 다시 들어서면서 어떤 기분을 느꼈나요?
본업이 투수이기 때문에 못해도 괜찮고, 부담감 없이 보이는 공만 치자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이 너무 빨랐죠. 중학교 이후 다시 선 타석에서 상대하게 된 투수가 대학생으로 바뀌었잖아요? 처음엔 적응하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홈런을 만들었고,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편하게 타격에 임한 게 도움이 됐다고 봐요.
타지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투수에 집중하겠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아쉬움은 없나요?
아쉬움은 없어요. 시즌 초와 다르게 여름이 다가올수록 성적이 내려갔어요. 타석에 서는 부담감도 커졌고요. 투수와 타자에 모두 힘을 쏟기보다는 하나에 집중하는 게 제 미래에 맞는다고 봤어요.
투수로서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싶나요?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완할 예정이에요. 야구 선수로서 꾸준한 실력도 유지하고 싶고요. 그래서 이번 휴가에도 체력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요. 시즌 동안 지치지 않고 매 경기에 나서는 게 목표예요.
#승부욕의 투수
언제 야구선수로의 길을 결정하게 됐나요?
어릴 때부터 야구 관람을 자주 갔어요. 집에서도 많이 봤고요. 자연스럽게 야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죠. 그래서 초등학교 때 테스트를 보고 리틀 야구단에 들어갔어요. (어떤 팀의 경기를 즐겨 봤나요?) 그땐 아직 팀의 개념이 없을 정도로 어려서 공을 던지는 투수만 바라보며 경기를 시청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버지가 야구를 사랑하셔서 항상 같이 보기도 했고요.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큰 반대는 없었어요. 야구선수를 하겠다는 제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여 주셨죠. 평소에도 항상 저를 믿어주세요.
중학교 때는 외야수를 봤어요.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초등학교 때는 투수와 타자를 함께 했어요. 중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감독님의 권유로 타자만 하게 됐죠. 하지만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마운드에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요. 아쉽기도 했고요. 결국 장충고에 가서 감독님께 투수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게 됐죠.
고등학교 1학년에 장충고에서 강릉고로 전학을 왔어요. 이유가 있나요?
장충고 3학년에 좋은 투수가 많아요. 입학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친구들의 실력을 지켜보면서 제게 오는 기회가 부족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죠. 그래서 전학을 결정했어요.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는 장충고 선수도 있나요?
장충고 투수들과는 잘 지내는 중이에요. (조)동욱이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꾸준히 연락하고 있고, (김)윤하와도 여전히 친해요. (육)선엽이, (황)준서와 함께 이번 U-18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서 기쁘고요. 까먹고 얘기하지 못한 친구는 없겠죠? (웃음) (육선엽과 황준서에게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전했나요?) 인터뷰 소식은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았어요. 아직은 저만 알고 있는 뉴스죠.
신세계 이마트배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황준서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고 승리 투수 기록을 세웠어요. 기분이 남달랐을 텐데요.
장충고와의 경기는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그라운드 위에 있는 순간뿐만이 아니라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응원하는 시간에도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았어요. 덕분에 우리 팀의 모든 플레이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경기가 시작하면 몰입하는 스타일이네요.) 가능한 한 시합에 온 힘을 다하려고 해요.
장충고와의 경기 외에도 준결승까지 전 경기에 등판했어요. 투구 수와 이닝 소화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투구 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오히려 우리가 치르는 모든 경기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었죠. 모든 게임의 마운드에 올라가고,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어요.
신세계 이마트배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은 이후에 팀원들과는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강릉고가 훈련이 힘들기로 유명해요. 강도가 높기도 하고요. 유일하게 탈출할 수 있는 희망이 대회 우승이에요. 그래서 팀원들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잠깐이라도 자유로운 시간을 받아보자는 얘기를 나눴어요. 너무나 간절했죠.
결승전에 휴식일 규정(준결승전 82개 투구로 3일 출전 제한)으로 등판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을 거 같아요.
결승전 당일에는 아쉬움이 컸어요. 팀이 패배로 향하는 길목마다 마운드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답답했고요.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어요. 대회가 끝나고 돌아봤을 때는 담담한 마음으로 바뀌었어요. 준우승에 머문 건 아쉽지만, 우리 팀이 마지막 경기까지 올라가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덕분에 2위 타이틀도 받았으니까요.
강릉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해예요.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나요?
주말리그 유신고와의 경기와 앞서 얘기한 이마트배 장충고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아요. 유신고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을 소화했어요. 1점 차 승리라는 결실을 봤고요. 시합에서 거둔 승점으로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했어요. 덕분에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죠. (장충고 경기는요?) 작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긴 이닝을 소화하지도 못했고요. 시합이 끝난 이후 선엽이에게 “내년에는 장충고를 상대로 무조건 길게 던지겠다”라고 호언장담했어요. 농담 반 진담 반이었죠. 다시 만난 게임에서 5이닝을 던지며 스스로 했던 다짐을 지켰어요. 친구들에게 올해는 승리했다는 걸 각인해 줄 수 있어 기뻤죠. (승부욕이 대단한데요?)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최근엔 줄었어요.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이 들어요. 다시 회복해야죠.
#이 친구와 드디어
같은 팀 배터리인 이율예와 함께WBSC U-18 야구월드컵 국가대표에 선발됐어요. 소감이 궁금한데요.
주변 분들에게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무조건 선발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확정되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떨렸죠. 모든 게 확실해진 후에야 비로소 실감이 났어요. 안 믿기기도 했고요.
대표팀에 소집되면 다른 팀 포수와 합을 맞춰야 하는데, 같은 학교의 포수가 있기 때문에 수월한 부분도 있겠죠?
2023년 한 시즌 동안 (이)율예와 호흡을 맞췄어요. 다른 좋은 포수도 많지만, 율예와 배터리로 경기에 나가는 게 훨씬 수월하죠.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질 때 편안하고요. (명단 발표 이후 서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특별한 얘기 없이 서로 축하해 줬어요.
소속팀인 최재호 감독이 작년U-18 대표팀의 수장이었어요. 발탁 전후로 특별한 조언은 없었나요?
해외 나가서 놀지 말고 야구에 집중하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제발 잘하라는 덕담도 들었고요. 평소에도 칭찬 없이 매운맛으로 애정을 전달하는 분이에요. (서운한 순간도 있나요?) 올해 우리 학교가 우승을 제외한 준우승, 4강 등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하지만 감독님은 한 번도 따뜻한 메시지를 저희에게 전한 적이 없어요. 선수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항상 채찍질하시는 걸 이해해요. 그래도 가끔은 당근도 받고 싶어요. (웃음)
소집된 선수 중 친해지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명단에 있는 선수 중 절반 이상의 친구들과 친분이 있어요. 처음 만나는 사람도 손에 꼽고요. 특정 선수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보다는 ‘이 친구와 드디어 같이 야구를 해본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표팀에 뽑힌 한 명 한 명이 모두 팀에서 야구를 가장 잘하는 아이들이잖아요? 대회에서 다른 팀으로 만나면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데, 같은 팀으론 엄청 든든할 거예요.
어떤 선수와의 케미를 기대해도 될까요?
선엽이, 준서와 다시 같은 팀에서 운동하는 기분도 기대되고, 초등학교부터 친했던 (이)승민이를 다시 만나게 돼 기뻐요. 최근엔 (전)미르와도 알게 됐는데, 빨리 같이 뛰어보고 싶어요. (친해진 계기가 있나요?) 타지 인터뷰에서 잡지 촬영이 있었어요. 미르를 처음 만난 날이었는데, 시간이 길어지며 얘기도 계속 나누고 SNS도 서로 팔로우했죠. 연락을 자주 주고받기도 했고요. 이후 경북고와의 경기에서도 만났어요. 투수와 타자를 겸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어 얘기가 잘 통했다고 봐요. 성격도 잘 맞고요.
대회를 향한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매 경기에 등판하는 게 목표예요.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가지 못해도 우리나라의 모든 경기에 힘을 얹고 싶어요. 1이닝씩이라도 괜찮아요.
대회로 출국하기 전에 최강 몬스터즈 선배들과의 경기도 예정돼 있어요. 대선배들과의 만남을 앞둔 기분이 궁금해요.
아직 실감은 나지 않아요. 마운드 위에 섰을 때는 원래 경기하던 것처럼 율예의 미트만 보고 던지려고 해요. 타자가 어떤 선수인지 신경 쓰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요. (많은 관중 앞에서의 투구는 떨리지 않을까요?)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 마운드에 등판하는 게 소원이었어요. 전국대회도 준결승전, 결승전 같은 중요한 경기엔 동문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와요. 재밌게 시합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사람들이 더 가득 찬 곳에서 등판할 생각에 설레고 기대돼요.
어떤 선배와 만나보고 싶나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박용택 선배님과 만나고 싶어요. 앞으로 야구 인생에서 투수 대 타자로 만날 기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봐요. 그래서 당당하게 싸워보고 싶어요. 원래도 좌타자 몸쪽을 던지는 걸 좋아하는데, 레전드 선배님을 상대로 제 공을 확인하려고 해요. 워낙 타격에는 감히 붙일 수식어가 없는 선배님이잖아요? 피하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만들어 볼게요.
#실감이 안 나요
올해 큰 행사인 신인드래프트도 많이 남지 않았어요. 실감이 되나요?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실감이 안 나요. (작년 선배들의 드래프트를 봤을 때는 어땠나요?) 1차 지명을 발표할 때는 중간 인터뷰도 있기 때문에 진행이 더디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2차 지명부터는 잘못하면 내용을 놓칠 정도로 빠르게 발표가 흘러갔죠. 정신을 차리고 보니 10라운드가 가까워져 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뽑혀서 기뻐하는 와중에 나만 지명을 못 받으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드래프트 당일 아침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만약 드래프트 장소에 초청이 된다면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에도 믿기지 않을 거예요. ‘오늘이 지금까지 한 야구를 평가받는 날이구나’, ‘야구 인생 중 가장 중요한 날이다’ 같은 마음과 함께 두려움, 설렘이 반반 섞인 기분일 거예요.
각 구단 스카우트와 관계자들에게 한 마디 전해 볼까요?
전반기와 비교했을 때 성적이 하향곡선을 그린 부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꾸준히 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몸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 다른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 주십쇼. 감사합니다.
조대현에게 2023년이란 어떤 1년으로 기억될 것 같나요?
많이 공부하고 배운 1년으로 기억할 거예요. 왜냐면 올해 처음으로 투수라는 포지션을 갖고 풀타임을 소화했어요. 한 시즌 동안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됐죠.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순간이 많았고요. 야구 외에도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어요.
고등학교를 벗어나 성인이 된다는 아쉬움은 없나요?
빨리 성인이 되고 싶어요. 아쉬움은 전혀 없고요.
오늘 인터뷰 어땠나요?
재밌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올해 즐거웠던 순간과 제가 좋았던 경기, 장면들을 되돌아봤어요. 덕분에 긍정적인 기운을 얻고 가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인터뷰 마칠게요.
안녕하세요. 강릉고 조대현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치고, 힘든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지금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는 올해 봄에 보여드린 경기력으로 돌아와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3년 149호 (9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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