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 기름 테러…정체는 ‘식물성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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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설현장 골목에 신원미상의 인물들이 뿌린 물질이 식물성 기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쯤 성인 2명이 우산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정체 미상의 액체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 골목 바닥에 흩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다음 날 응고된 기름을 본 이들은 냄새와 색 등에 비춰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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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설현장 골목에 신원미상의 인물들이 뿌린 물질이 식물성 기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설현장 입구 골목에 뿌려진 하얀 액체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식물성 기름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쯤 성인 2명이 우산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원을 감춘 채 정체 미상의 액체를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 골목 바닥에 흩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다음 날 응고된 기름을 본 이들은 냄새와 색 등에 비춰 동물성 기름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내기도 했다. 한편 이슬람 사원 건립에 대한 이슬람 건축주들과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갈등은 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중단됐던 공사는 이달 중 재개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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