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면티 위로 웃음이 피어오를 때

/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밀크 화이트는 단순한 색이 아니다. 그것은 가장 투명한 마음의 표정이자, 일상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웃음의 색이다. 김보미가 선택한 흰색 면티는 그런 의미에서 더없이 명랑하고 순수하다. 스스로를 '철 안 들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는 그녀의 포즈는, 면100의 질감만큼이나 가볍고 산뜻하다.

청량한 데님 하프 팬츠와 발랄하게 매치된 흰 티셔츠는 복잡한 계절의 한가운데서 '그냥 웃어보자'고 말하는 듯하다. 마치 버터가 녹아들듯 피부에 닿은 햇살 아래, 그녀의 하루는 편안하고 또 유쾌하다. 캐주얼함 속에 숨은 이 솔직함이야말로 진짜 여름의 얼굴 아닐까.

/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무심하게 툭 걸친 백 하나에도 유쾌한 장난기가 담겨 있다. 커다란 미키 얼굴이 프린트된 화이트+블랙 조합의 백은 장난꾸러기 아이의 보물 상자 같다. "기저귀가방으로도, 골프공 가방으로도 딱"이라는 멘트처럼, 이 가방은 실용과 유희 사이를 가볍게 넘나든다.

이 룩이 특별한 이유는, 그 어떤 럭셔리 브랜드나 스타일링보다도 김보미 자신이 룩을 즐긴다는 데 있다. ‘웃고 또 웃고 장난도 치고’라는 말처럼, 패션은 결국 자신을 유쾌하게 연출하는 놀이다. 때로는 웃음 하나, 흰 티 하나, 그리고 귀여운 미키 하나면 충분하다.

지금 당장 거울 앞에 서서 환하게 웃어보자. 오늘도, 웃음 덕분에 우리는 조금 더 가벼워질 수 있다.

/사진=김보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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