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집회 참석 강민정 "내려오라는 사퇴 아닌 윤석열차에서 하차라는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주말 서울시청 일대에서 열린 진보단체의 퇴진 집회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한명인 강민정 의원은 여권의 거센 반발을 산 '윤석열 대통령 내려오라'는 대통령직이 아니라 '윤석열차'에서 하차하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정주 의원은 단상에 올라 "고장난 열차는 폐기해야 하고, 우리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성하라. 인간사냥을 멈춰라. 반성하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면 이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면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지난 주말 서울시청 일대에서 열린 진보단체의 퇴진 집회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 한명인 강민정 의원은 여권의 거센 반발을 산 '윤석열 대통령 내려오라'는 대통령직이 아니라 '윤석열차'에서 하차하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내 강성 초선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인 강민정 의원은 같은 회원인 김용민·민형배(무소속)·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의원,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과 함께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에 동조했다.
당시 유정주 의원은 단상에 올라 "고장난 열차는 폐기해야 하고, 우리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반성하라. 인간사냥을 멈춰라. 반성하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면 이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면 퇴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강민정 의원은 21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진행자가 "민주당원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조차 '헌정질서를 흔드는 행위가 맞다.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의원들을 만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자 "지도부하고 상의하고 나간 것이 아니라 각자 자발적으로 판단해서 나간 것"이라며 의원들의 개별행동이기에 당이 관여할 성질이 아니라고 받아쳤다.
또 집권 6개월여인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건 대선 불복 차원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강 의원은 "(잘) 들어보면 유정주 의원 발언은 윤석열차를 얘기했고,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정확하게 져라,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내려와야 된다 식으로 발언을 했다"며 "정확한 단어를 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잘 들어보라"며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 명확히 해야 한다. 대통령이 책임지고 국민한테 반성하고 사과해야 된다(고 외친 것이었다)"고 했다.
대통령 퇴진 요구가 아니라 사과와 반성을 촉구한 것이며 내려오라는 '대통령직'이 아닌 '열차'에서 내려오라는 말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퇴진집회 참석에 대해 국민의힘은 "추모의식을 더럽히고 애도집회를 정치에 악용하려는 후안무치한 책동", "이재명 방탄집회와 한 몸", "후안무치",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덮으려는 정치적 수작"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