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채비, 시장 친화 공모 구조 ‘눈길’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6. 4. 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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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선두 업체 채비가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주식을 기업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부터 환매청구권이 부여된 공모주 10건 가운데 8건이 상장 후 공모가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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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청구권 부여로 손실 분담
상장 당일 유통물량 21.03%
[본 기사는 04월 28일(14:1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선두 업체 채비가 2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 친화적인 공모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지난 20~21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4조1800억원의 증거금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해외 기관 배정 비율이 35%로 통상적인 공모주 배정 범위(10~25%)를 상회했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21.03% 수준으로, 상장 초기 대규모 매도 물량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공모 후 지분율 20.89%)와 KB자산운용(10.82%)은 모두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으며, 웰투시인베스트먼트(1.39%)는 1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또한 이번 공모에서 채비는 투자자 손실 위험을 분담하기 위해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다. 공모 주식 수 역시 시장 수급 상황을 고려해 900만주로 조정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주식을 기업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부터 환매청구권이 부여된 공모주 10건 가운데 8건이 상장 후 공모가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를 일시적으로 밑돌거나 그 부근에서 마감한 사례는 3건에 그쳤다.

한편 채비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삼성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하나증권이다. 공모가는 1만2300원으로, 총 공모액은 약 110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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