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사장이 전한 3억 5000만 달러 메가딜 파기된 이유

최민우 기자 2023. 1.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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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르한 자이디(47) 사장이 카를로스 코레아(29)와 계약이 파기된 이유를 설명했다.

당초 코레아가 2014년 수술했던 오른쪽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알려졌지만, 자이디 사장은 "진료 기록에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고, 의견 차이로 인해 계약이 파기됐다고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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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르한 자이디(47) 사장이 카를로스 코레아(29)와 계약이 파기된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디 사장과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자이디 사장은 “FA 계약이 파기돼 실망스럽다”며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코레아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 소견을 발견한 뒤 계약을 철회했다. 만약 순조롭게 계약이 체결됐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역대 4번째 규모이자 유격수로는 최고 대우에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2023시즌 대권도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샌프란시스코. 거액을 들여 코레아를 영입한 만큼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공식 기자회견 직전 메디컬테스트에서 코레아의 몸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고, 결국 계약을 철회했다.

▲ 카를로스 코레아.

샌프란시스코는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선수가 제공한 의료 기록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밀 검진 결과 새로운 정보를 발견했다. 당초 코레아가 2014년 수술했던 오른쪽 다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알려졌지만, 자이디 사장은 “진료 기록에서 새로운 문제를 발견했고, 의견 차이로 인해 계약이 파기됐다고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이디 사장은 “우리뿐만 아니라 선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코레아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했다고 믿는다.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일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며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어긋난 코레아는 곧바로 뉴욕 메츠와 메가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2년 3억 1500만 달러. 역시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메디컬 테스트를 넘지 못했고, 계약 진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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