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명 사상자 낸 대전 안전공업, 15년간 7차례 불났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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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제조사 '안전공업'에서 지난 15년간 7차례나 불이 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소방당국이 출동한 안전공업 화재는 7건이었다.
안전공업 노조는 "(사측에)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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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제조사 '안전공업'에서 지난 15년간 7차례나 불이 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소방당국이 출동한 안전공업 화재는 7건이었다. 이중 6건은 공장 내부에 쌓인 기름때와 찌꺼기, 공정에서 발생한 분진으로 인한 화재였다. 이번 화재 역시 공장 내부 유증기를 빼내는 시설인 환풍기와 집진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치 내부가 먼지와 기름때로 덮여 있는데다 공장 안 유증기로 인해 불이 순식간에 번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전공업 노조는 "(사측에)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안전공업은 연 2회 관리 업체를 자체 선정해 소방 점검을 받았으나 기름때, 유증기 같은 환경 개선, 환풍 시설 등은 점검 항목에 없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손주환 대표를 포함해 안전공업 임직원들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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