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스텔란티스의 STLA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단을 개발 중인 가운데, 역사적 명성을 지닌 '뉴요커' 모델 부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공개된 할시온 콘셉트가 극도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보여준 반면, 실제 생산 모델은 크라이슬러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라이슬러가 기존 명차들의 이름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1940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뉴요커'가 주목받고 있다. 뉴요커는 당초 플래그십 대형 세단으로 출시됐지만, 종전에는 크라이슬러 중형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운영됐었다.
향후 STLA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질 크라이슬러 신형 세단도 중형 또는 준대형급 차체 사이즈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는 물론 스텔란티스의 다양한 파생 라인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신형 세단이 기존 크라이슬러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고 미래주의 스타일을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라이슬러가 오랜 기간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모델 라인업에 반영해 온 만큼 뉴요커라는 이름을 부활시킬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스텔란티스에서 공식 발표한 바가 없어 이 모든 전망은 업계 관측일 뿐이다. 신형 크라이슬러 세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향후 스텔란티스 측의 발표를 기다려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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