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LIVE 초대석] '14연패에서 우승으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2026. 4.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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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 스포츠계의 핫한 인물을 만나보는 스포츠 LIVE 초대석입니다, 이번 시간은 여자배구 GS칼텍스를 5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우승 사령탑 이영택 감독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1 】 먼저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감독님 표정을 보니 아직 우승의 여운이 남아있는 것 같은데 지금도 벅차신가요?

【 답변 】 너무 꿈만 같고 굉장히 기쁜 마음을 갖고 있는데. 글쎄요, 우승의 기쁨은 하루 이틀 계속 유지가 됐던 것 같고요. 지금은 또 현실로 돌아와서 밀린 업무 처리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우승을 확정하고나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시는 장면에 많은 팬들이 감동하셨거든요. 이 눈물에 담긴 의미는 어떤 걸까요?

【 답변 】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겹쳐왔던 것 같은데, 지난 시즌 많이 고생했던 우리 선수들 좀 생각이 났었고. 준플레이오프부터 이렇게 연속 경기를 하면서 굉장히 선수들이 체격적으로 지치고 힘들었는데 어쨌든 결과를 이뤄냈구나 하는 그런 안도감도 좀 있었던 것 같고. 여러 가지 감정이 북받쳐 이렇게 눈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질문 3 】 올 시즌 초만 하더라도 사실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는데도 우승까지 해내셨거든요. 감독님은 시즌 시작할 때 우승까지 생각하셨을까요?

【 답변 】 물론 시즌을 들어가는 입장에서는 최종적인 목표는 우승 마음을 갖고 들어가는 건 맞는데요. 현실적으로는 저희 전력상으로는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권이 첫 번째 목표였고. 플에이오프만 진출한다면 단판 승부에서는 어떻게든 승부를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갖고 시즌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 질문 4 】 지난 시즌 14연패 하셨을 때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이렇게 우승 감독까지 되셨는데, 이 대반전의 원동력은 어떤 거였을까요?

【 답변 】 지난 시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그런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고. 비시즌 때 또 많은 노력을 하면서 어쨌든 선수들도 많이 성장했고. 또 지난 시즌에 그렇게 많이 지면서 지면서도 분명히 패배 속에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는 점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 질문 5 】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나는 형편없는 감독'이라고는 하셨지만, 그래도 우승을 맛본 몇 안 되는 감독이시거든요. 우승에도 감독님의 역할이 정말 컸는데, 이것만큼은 내가 정말 잘했다 싶은 게 있으시다면요?

【 답변 】 선수들하고 아무래도 신뢰감이 형성된 것 같고요. 준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이렇게 거치면서 선수들 컨디션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교체 선수 활용을 잘했던 게. 그조차도 교체 들어간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 줬기 때문에 교체 카드가 잘 성공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질문 6 】 이번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 실바 선수의 활약이 정말 눈부셨습니다. 엄청난 공격 점유율에도 정말 '미친 활약'을 보여줬거든요. 실바 선수에게 고마움도 크실 것 같아요.

【 답변 】 항상 제가 감독으로 되게 고마움을 갖고 있는 선수는 분명하고요. 일단 저희 팀의 에이스로서 그런 역할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또 굉장히 나이가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고 부상도 있는 선수인데 꾸준한 활약을 해주는 거 보면 굉장히 정신력도 대단하고. 우리 젊은 선수들이 분명히 배울 점이 많은 그런 선수인 것 같습니다.

【 질문 7 】 실바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선수들도 우승까지 자기 역할을 톡톡히 했잖아요. 그중에서도 특별히 잘해주고 또 고마운 선수가 있다면요?

【 답변 】 특정 선수를 뽑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요.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고요. 그중에서도 특히 뽑는다면 주장 유서연 선수가 선수들을 잘 뭉치게 만들어줬고. 또 안혜진 선수도 부상을 딛고 일어나서 좋은 활약을 해준 게 저한테는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 질문 8 】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선수들도, 또 감독님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감독님이 느끼셨을 때 본인의 어떤 점이, 또 팀의 어떤 점이 특히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답변 】 제 스스로 성장한 거를 제 입으로 말하기가 조금 저는 민망한 게 있는 것 같고요.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정규리그 치르면서 굉장히 많은 고비가 있었고. 또 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위기나 고비를 잘 넘기면서 선수들이 굉장히 좀 실력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많이 좀 단단해진 것 같고. 그런 부분이 최종적으로 우승이라는 생각 달콤한 냄새를 맺지 않았나 싶습니다.

【 질문 9 】 이제 우승의 여운은 슬슬 보내주고 다음 시즌 생각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실바 선수를 포함한 핵심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당연히 붙잡고 싶으시죠?

【 답변 】 물론입니다. 실바 선수도 그렇고 저희 FA 선수 된 친구들이 있는데 어쨌든 우승을 한 멤버고 그 멤버를 계속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질문 10 】 이제 마지막으로 힘들 때부터 정상에 오를 때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한 말씀 해주시고 다음 시즌 각오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 】 장충체육관의 홈팬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저희가 이런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잘할 때나 못 할 때나 또 지치고 힘들 때 항상 장충 팬들의 그런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힘을 내고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희의 우승을 같이 만끽해 주시고 다음 시즌에도 저희가 장충에 봄배구를 선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클로징 】 스포츠 LIVE는 다음 주 이 시간 더 재밌고 생생한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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