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경련, 오른팔 움켜쥐어"...푸틴 또 '건강이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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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더선은 이달 초 러시아 정보원에게서 유출된 이메일을 입수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초기 파킨슨병과 췌장암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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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다리에 경련을 일으켰다면서 이는 파킨슨병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그가 다리를 움찔거리고 발을 까딱거렸다는 것이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회담 내내 왼팔로 오른팔을 움켜쥐고 있었다면서, 이 역시 온전한 건강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더선은 이달 초 러시아 정보원에게서 유출된 이메일을 입수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초기 파킨슨병과 췌장암을 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크렘린궁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공식 행사에서 다리를 절뚝이거나, 마치 통증을 참는 듯이 회담장 책상 모서리를 붙잡고 신체를 의지하는 듯한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이런 관측이 힘을 얻었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얼굴과 목 부분이 눈에 띄게 부은 모습으로 주목받았고, 그가 파킨슨병과 암 등을 치료하고자 스테로이드를 과다 복용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판단력이 흐려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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