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이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패션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일컫는 말인데, 사실 ‘화장품 바르는 남성’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죠.
그런데 ‘그루밍족’의
SNS 언급량*이 줄어들고 있어요.
코로나19 이전(2019년)에 비해
2024년 약 71% 감소했습니다.
*소셜 빅데이터 플랫폼 LUCY 2.0 소셜 미디어 정보량 기준
반면 남성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 성장해,
2024년 약 1조 2000억 원
규모*로 커졌다고 해요.
한때 신조어를 쓸 만큼 특별한 현상이었던 맨즈 뷰티가 이제는 일상적인 모습이 된 것으로 볼 수 있죠.
*글로벌 소비자 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전망치
Z세대 남성은 어떻게
화장을 하고 있을까요?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에게
‘1년 내 이용한 메이크업 제품’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조사 결과, Z세대의 95.7%가
“있다”고 응답했어요.
그런데 이들이 매일 쓰는 메이크업
제품과 외모에 신경 쓸 때 쓰는 메이크업 제품에 흥미로운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10명 중 8명(80.6%)은 매일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 자외선 차단제를 제외하면 컬러립밤과 베이스 올인원, 비비크림 등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이
눈에 띄었어요.
이번에는 외모에 신경 쓰는 날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을 살펴볼까요?
자외선 차단제와 컬러립밤은 여전했는데요. 베이스 올인원과 비비크림 대신 파운데이션, 톤업크림이 순위권에 올라와 있었어요.
즉, Z세대 남성은 외모에 신경 쓰는 날 BB크림보다 파운데이션, 톤업크림의 선호도가 더 높았어요.
최근 몇 년간 맨즈 뷰티 시장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유행 흐름이 변화해 온 것과 맞닿아 있는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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