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히트+멀티 도루+2타점, 배지환 '폼 미쳤다'...PIT 5연승 질주, 에드먼도 2안타 작렬

박연준 2023. 6.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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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이 결승타 등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1회 2사 만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4구째 몸쪽 직구를 통타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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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츠버그 구단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지환이 결승타 등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배지환은 1회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피츠버그의 승리 주역이 됐다. 전날 경기 대주자로 나와 결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연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1회 2사 만루 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4구째 몸쪽 직구를 통타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내친김에 배지환은 도루까지 성공했다. 로돌포 카스트로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3회 말 1사 1루에선 2루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진루타를 만들어 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 말 2사 1루에선 중전 안타를 만들어 내며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이어 스트로의 타석 때 또다시 2루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17호 도루를  올렸다.

멀티 도루를 성공한 배지환은 내셔널리그 도루 선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24개)에 이어 스털링 마르테(뉴욕 메츠·17개)와 함께 리그 도루 공동 2위에 안착했다.

다만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배지환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8에서 0.274로 상승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타율 0.304 7안타 OPS 0.724로 물 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피츠버그 구단 SNS

한편 피츠버그는 7회 초 세인트루이스 키즈너에 적시타를 맞았지만 2-1 승리를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 역시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59까지 끌어 올렸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31승2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또 선두 밀워키브루어스(32승27패)를 0.5 경기 차 추격 중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25승35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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