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암 아닌줄”…2030 대장암 ‘방심은 금물’ [이슈픽]

KBS 2026. 9.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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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야식과 급히 때우듯 먹는 간편식, 각종 가공육까지.

이 때문일까요, 한때 중장년층의 병으로 여겨졌던 '대장암', 젊은 층 사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해 온 암, 그중에서도 '대장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20살에서 49살 사이 10만 명당 대장암 발병률은 20여 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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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야식과 급히 때우듯 먹는 간편식, 각종 가공육까지.

삶이 바쁜 20~30세대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습관인데요.

이 때문일까요, 한때 중장년층의 병으로 여겨졌던 '대장암', 젊은 층 사이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음성변조/KBS 뉴스/지난 2월 : "건강검진을 받는 중에 대장암 판정을 받았죠. 조금만 더 빨리 알았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30년 넘게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해 온 암, 그중에서도 '대장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용한 암으로 불립니다.

[대장암 수술 환자/KBS 뉴스/지난해 6월 : "눈에 띄게 혈변을 본다거나 설사를 한다거나 그런 건 별로 없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하는 거를 조금 등한시했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전체 암 가운데 발병률이 3위를 차지할 정도가 됐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20살에서 49살 사이 10만 명당 대장암 발병률은 20여 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대장암 국가 검진 대상 연령도 50세에서 45세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박성찬/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KBS 뉴스/지난 6일 : "젊은 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스스로 '본인이 암에 걸릴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별로 안 하시기 때문에 이제 검진의 시기를 좀 늦추는, 놓치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대장암은 발견 시점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큰 암이어서, 검진이 중요합니다.

[박성찬/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장/KBS 뉴스/지난해 6월 : "대장암의 위험군 같은 경우에는 대장 내시경을 자주 해서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대장 용종이라든가, 이런 전 단계 병변을 빨리 발견해서 내시경으로 치료를 빨리 끝내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혈변이 보이거나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을 제거한 이력이 있다면, 일반 검진 연령보다 일찍,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좋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기를 먹더라도 채소를 함께 먹어야 합니다.

특히 몸을 움직이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소화와 배변에 도움이 되는 만큼,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이슈픽이었습니다.

구성:오수민/자료조사:박가남/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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