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에겐 화수분…온갖 특혜 비리 의혹 난무”

김동민 기자 2024. 10. 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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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대한민국 국가사업이 김건희 여사에겐 화수분이냐"라며 "여사의 손 뻗치는 모든 곳에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국가사업은 김 여사의 주전부리가 아니다"고 말한 뒤 "대학원 동문에게는 대통령 관저 공사를,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에는 100억원대 법무부 용역을, 아파트 입주민에게는 코로나키트 초고속 식약처 승인과 대통령 취임식 공급 혜택를 주는 등 여사 닿는 곳곳에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이 난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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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전공 무용전문가 난데없이 ‘공대 교수’ 임용
연구실적 하나 없이 300억 대 ‘마음건강사업’ 수혜자
싱가포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대한민국 국가사업이 김건희 여사에겐 화수분이냐”라며 “여사의 손 뻗치는 모든 곳에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이 난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 살림 곳곳에 김 여사의 손길이 뻗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 이날 브리핑에서 “R&D 예산도 김 여사 지인 찬스만 있으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문외한이어도 아무 문제가 안 된다”며 “‘움직임’을 전공한 무용전문가가 난데없이 ‘공대 교수’로 임용되더니, 연구실적 하나 없이 300억 대의 수혜자가 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과학계 카르텔’ 타령하며 IMF 외환위기 기간에도 지켜왔던 R&D 예산을 반토막으로 쳐내더니 기껏 대통령 부부 지인들에게 소중한 연구비를 불하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김 여사만 알면 없는 자리도 생기고, 없던 전문성도 생기니 과연 마법과도 같다”고 비꼬았다.

강 대변인은 이어 “국가사업은 김 여사의 주전부리가 아니다”고 말한 뒤 “대학원 동문에게는 대통령 관저 공사를, 코바나컨텐츠 후원 업체에는 100억원대 법무부 용역을, 아파트 입주민에게는 코로나키트 초고속 식약처 승인과 대통령 취임식 공급 혜택를 주는 등 여사 닿는 곳곳에 온갖 특혜와 비리 의혹이 난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적폐 취급받고, 예산 삭감으로 아수라장 된 과학 현장은 김 여사발 R&D 카르텔에 망연자실”이라며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여사 예산’ 의혹들, 단순히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도록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강 대변인은 끝으로 “국민 혈세가 영부인 쌈짓돈처럼 함부로 유용되는 일이 없도록 국정감사 이후 철저히 예산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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