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속였다"…벤츠 전기차 차주들, 집단소송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청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벤츠 전기차 EQE 차주 등 24명이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10일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결함 은폐해"…손해배상도 청구
인천 청라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벤츠 전기차 EQE 차주 등 24명이 벤츠 본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법률사무소 나루)는 10일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와 수입사인 벤츠코리아, 한성자동차 등 판매사 7곳,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 리스사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원고당 1천만원으로 일부 청구한 뒤 벤츠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허위 광고 조사 결과 발표 후 전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송인단은 화재가 발생한 EQE 모델 대부분에 중국산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지만, 벤츠 측은 파라시스가 아닌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벤츠 본사가 파라시스 배터리의 결함을 알고도 결함을 은폐했다며 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하 변호사는 "벤츠가 결함을 알고 있었거나 최소한 인천 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이를 확실히 알게 되고도 리콜을 실시하지 않아 결함을 은폐했다"며 "각 배터리팩 교체 비용인 7천만원의 5배에 해당하는 3억5천만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글날 '기억·디읃' KBS·KTV 대참사…"광복절 기미가요 틀더니"
- 오토바이 2대로 명당자리 '알박기'…민폐 주차에 뿔난 주민[이슈세개]
- 故신해철 훌쩍 큰 아들딸 화제…유재석 "해철 형님인 줄"
- [단독]명태균, 尹 무속인 논란 때 미공표 대선조사 돌렸다
- 유인태 "文, 딸 문다혜 건 사과해도 잃을 건 없어"
- "조국 딸 외제차 탄다" 가세연 출연진 조국 가족에 4500만원 배상
- '훈련병 사망' 가해자들 '동료 훈련병 합의 시도' 주장 나와
- 비번 날 4m 옹벽서 추락한 할머니 구한 소방관 부부에 '표창'
- 삼청교육대 피해자 '국가 2억원' 등 배상…"낮은 위자료, 2차 가해"
- '순살아파트' 유발업체들 건재…'LH 전관' 문제 거듭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