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中의 '보복 영화관람'…이달 매출 9000억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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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 극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이달에만 영화표 판매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관영 환구망은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마오옌을 인용해 이달 24일까지 중국 내 극장표 판매액이 50억위안(약 9100억원)을 돌파해 북미를 제치고 세계 단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에 몰입하던 3년간 극장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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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 극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이달에만 영화표 판매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다. 어느 나라도 견줄 수 없는 폭발적 수요다.
25일 관영 환구망은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마오옌을 인용해 이달 24일까지 중국 내 극장표 판매액이 50억위안(약 9100억원)을 돌파해 북미를 제치고 세계 단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중국 내 감염자가 80%를 넘어서고 그만큼 항체 형성률이 높아지면서 생활의 제약이 사라지자 곳곳에서 '보복 관람'이 이뤄지는 양상이다. 게다가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제(1월21일~27일)가 겹쳐 극장에 인파가 몰린다.
흥행몰이 중인 영화는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시대극 '만강홍'과 중국이 세상을 구한다는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2'다. 모두 애국주의 영화다. 각각 13억위안, 12억위안 흥행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달 극장 수입 대부분은 춘제 기간에 거둔 것으로 21일부터 나흘간 40억위안 매출이 발생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은 남은 사흘을 더해 전체 춘제 기간 박스오피스 수입이 80억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에 몰입하던 3년간 극장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제로 코로나를 폐기하면서 공연장 등 공공장소 인원 제한을 폐지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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