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집중호우…축구장 1,000개 넓이 농작물 피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장수 이틀간 235.6㎜고창에는 시간당 90㎜ 집중호우전북 지역에 이틀 동안 최대 23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를 비롯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오늘(21일) 오후 3시 기준 고창과 장수, 임실, 순창, 정읍, 남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창에는 시간당 9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으며, 그밖에 지역에서도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장수 이틀간 235.6㎜…고창에는 시간당 90㎜ 집중호우
전북 지역에 이틀 동안 최대 23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를 비롯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오늘(21일) 오후 3시 기준 고창과 장수, 임실, 순창, 정읍, 남원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고창, 순창, 정읍, 남원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의 양은 장수 235.6㎜로 가장 많고, 익산 함라 225.5, 임실 201.1, 군산 171.1, 남원 162.6, 전주 142㎜ 등입니다.
특히 고창에는 시간당 9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으며, 그밖에 지역에서도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많은 비로 같은 시각 기준 고창과 진안, 익산, 군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무주와 전주, 정읍, 순창, 임실, 완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임실군(강동교)와 진안군(좌포교), 장수군(운곡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늘 밤까지 20~60㎜(많은 곳 8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농작물 피해 '축구장 1,000개 넓이'…피해 잇따라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북 군산과 익산, 김제, 고창에서 벼 712ha가 넘어졌고, 원예작물 50ha가 침수됐습니다.
축구장 1,000개 이상 넓이인데 특히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겼던 익산 망성면 일대가 또 피해를 봤습니다.
소방당국에는 주택과 도로가 잠기고 토사가 유출됐다는 등의 신고가 50여 건 접수됐지만,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하천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군산과 부안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전라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1단계로 내리고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보] 도로가 온통 ‘물바다’…난리난 부산 폭우 상황
- 임종석이 불 붙인 ‘두 국가론’…“통일, 하지 말자” 그게 다일까? [뒷北뉴스]
-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거짓말 명백” vs “검찰이 조작”
- [단독] 이번엔 대치동서 ‘칼부림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순찰 강화
- 미 대선 토론 끝나자 ○○○ 주식이…위기의 K-산업?
- “빛은 희망이자 생명” 한지 접어 만든 한국적 아름다움 [주말엔]
- “노예제 부활” “난 흑인 나치”…막말 공화 주지사 후보 논란
- [단독] ‘황제 경호’ 변우석 ‘교통약자 우대출구’ 특혜…“관리 부실”
- [단독] ‘시청에 가구 납품’…알고보니 시의회의장 가족회사?
-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 유포 혐의 사직 전공의 구속…의정갈등 첫 구속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