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강력한 압박에 고전한 신상우호, 5백 카드 대실패...일본의 벽은 높았다

정지훈 기자 2026. 3.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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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신상우 감독은 아시아 최강인 일본을 맞아 5백을 가동하며 변화를 줬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1-4로 완패했다.

신상우 감독은 일본을 맞아 전술적인 변화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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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일본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신상우 감독은 아시아 최강인 일본을 맞아 5백을 가동하며 변화를 줬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였다. 오히려 일본의 압박을 제대로 풀지 못하며 고전했고, 4백으로 변화했을 때 경기력이 더 나아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 1-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운명의 한일전에서 신상우 감독이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은 추효주를 비롯해 김혜리, 노진영, 장슬기, 전유경, 정민영, 박수정, 문은주, 김신지, 고유진, 김민정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동안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아시아 최강’ 일본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신상우 감독은 지소연 등 핵심 선수들을 대신해 활동량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전략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 선택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급조된 3백은 일본의 강한 압박에 무너져 내렸고, 사실상 5백으로 라인을 내리면서 공세에 시달렸다. 전반 6분 일본이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었고, 다카하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김민정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찬스에서 하세가와의 슈팅은 빗나갔다. 결국 실점을 내줬다. 전반 15분 한국 수비진의 실수를 가로챈 일본이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했고, 나가노가 내준 볼을 텅 빈 골문에서 우에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5백을 사용하며 상대의 측면을 제어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공격까지 풀리지 않으며 사실상 반코트 경기를 해야 했다. 결국 한국이 한 골을 더 내줬다. 전반 25분 우측면에서 하마노가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박스까지 침투했고,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상우 감독이 후반 30분 경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다. 2골을 내준 상황에서 5-4-1 포메이션에서 4-4-1-1로 변화를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1분에는 전유경 대신 손화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한국이 곧바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박수정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문은주가 부상으로 빠졌고, 지소연이 투입됐다. 전반은 0-2로 끝이 났다.

한국이 후반 시작과 함께 추효주를 대신해 강채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전반보다는 경기력이 살아나긴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강한 압박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에 고전했다. 이에 한국은 후반 27분 최유리와 박혜정을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0분 타니카와의 코너킥을 쿠마가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바로 만회골.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강채림이 박스 안에서 잡아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경기는 이미 기운 상황이었고, 일본은 후반 34분 2장의 카드를 더 꺼내들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었다.

한국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후반 35분 일본이 빠른 역습을 펼쳤고, 치바가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일본은 후반 42분 리사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완패로 끝이 났다.

일본의 벽은 매우 높았다. 신상우 감독은 일본을 맞아 전술적인 변화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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