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어민처럼 말하려면 이 '4가지'만 기억하세요
한국에서 태어나고 살아도
원어민처럼 영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
시드머니(Seed Money)란 말 들어보셨나요? '씨앗'을 뜻하는 시드(Seed)와 돈(Money)가 합쳐진 말로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나 사업을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종잣돈을 의미합니다. 시드머니가 없다면 투자도, 사업도 할 수 없겠죠. 그만큼 모든 것의 핵심이자, 기초를 다져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입니다.
영어에도 이렇듯 기초를 잡아주는 '스피킹 시드(Speaking Seed)'가 있습니다. 스피킹시드 또한 영어회화문장에 있어 밑거름이 되는 씨앗, 즉 영어 잘하는 법을 위한 '기초영어'인 것이죠. 영어로 잘 말을 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학습을 통해 Critical Point, 즉 일정 수준에 임계점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 임계점에 도달해서 얻은 실력이 바로 스피킹 시드가 됩니다.
성인기초영어, 즉 스피킹 시드를 잘 다져놓으면 거의 모든 형태의 영어 문장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왕초보 영어처럼 머릿속에서 단어를 하나하나 끄집어내 이어붙이는 것이 아닌, '머릿속에 박혀있는 기초 구조'에 내가 알고 있는 단어를 대입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우리가 눈사람을 만들 때 작은 눈덩이를 굴려 큰 눈덩이를 만들죠? 이 스피킹 시드는 그 '작은 눈덩이'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모양을 잡는 것은 어렵지만 한번 만들고 나면 그 눈덩이를 굴려 크게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죠.
왕초보도 말할 수 있는 성인기초영어 :
스피킹시드 핵심 4단계
① 주어/동사 찾기
그 어떤 복잡한 말이 떠오르더라도 가장 먼저 주어와 동사를 찾아야 합니다. 이 단계를 배울 때 우리가 활용해야 하는 동사는 '어휘 동사(Lexical Verb)', 즉 동사 그 자체로 실질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한국어와 1:1 대응되는 동사를 써야 합니다.
ex)
그가 말했다 = He said
나는 도왔다 = I helped
② 영어식 표현 익히기
한국어를 영어로 표현할 때 의미가 다른 것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 영어식 표현의 기본 구조를 익혀야지 언제 어디서든 원어민처럼 말하고 쓸 수 있습니다.
영어식 표현의 핵심은 'take'나 'make' 같은 '비어휘 동사(Delexical Verb)', 즉 특정 명사와 함께 사용될 때 그 의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동사를 활용하는 것에 있습니다,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은 '한국어로 직역이 안된다, 1:1 대응이 안된다'라는 뜻이겠죠? 'make'를 예로 들면 기본적으로 '만들다'의 의미가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하게 하다', 또는 단순히 '~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단어를 많이 알지 못하더라도 원어민이 말하듯 스피킹이 가능한 것이죠.
이때 비어휘 동사와 함께 배워야 하는 것이 '전치사'의 활용입니다. 전치사는 우리가 잘 몰라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단어들입니다. in, out, across 등 그 자체만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대충 감이 오죠? 전치사는 비어휘 동사들과 함께 사용될 때 다양한 영어식 표현이 되기 때문에 꼭! 배우고 넘어가야 합니다.
③ 영어식 논리 익히기
문장을 말하는데 필요한 '영어식 논리, 혹은 사고'를 배우는 단계입니다. 언어의 논리는 '지식'이 아니라 뇌에서 인식하는 '언어적 영역'이고. 특히 한국어는 한자어에 기초한 언어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해요.
가령, '수강신청하다'의 뜻은 '강의를 듣기 위해 사인을 하다'란 뜻이니 이는 영어로 'Sign Up for Classes'가 됩니다. '퇴근하다'란 말을 영어로 하려면 '퇴근? 퇴근이 영어로 뭐더라?'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퇴근 = 오늘은 이만 사무실을 떠난다'라는 뜻이니 'Leave for the day'란 표현이 됩니다. 이렇게 한국어를 영어로 표현하면 '풀어쓰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영어식 논리입니다. 위 사례 외에도 다양한 영어식 논리 구조를 배워두면 어려운 영어회화문장도 언제든 쉽게,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구조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해 주세요.
④ 유창성 훈련
3단계까지 공부를 하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원어민처럼 사고하고 말하고 계실거에요. 하지만 화룡점정으로 유창성까지 훈련하신다면 마치 해외에 오래 살다 오신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죠. 유창성을 훈련하기 위해선 '나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내 이야기를 하며 다양한 Output을 만들어가면 조금씩 영어회화 실력이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유학을 가지 않아도 스피킹 시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에 살며 배우는 것보다 쉽지는 않을 거예요. 자연스레 익히는 것과 직접 공부해야 하는 것의 에너지는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 해외 살지 않아도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