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역습!”…레이를 위협하는 ‘작지만 넓은’ 신형 경차 출시

혼다, 아웃도어 특화 경차 ‘엔박스 조이’로 시장 공략
일본 경차 1위 모델, 한국 시장에 도전장
혼다 엔박스 조이 외관 – 출처 : 혼다

최근 혼다가 자사의 주력 경차인 엔박스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새로운 트림 ‘조이’를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의 추세에 맞추어 일본의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아웃도어를 겨냥한 트림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서 혼다 엔박스는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혼다, 아웃도어 경차 엔박스 조이 출시

혼다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된 아웃도어 트림 ‘엔박스 조이’를 선보이며 일본 내 경차 시장에서의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혼다 엔박스 실내 – 출처 : 혼다

엔박스 조이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탁월한 연료 효율성이 특징이며,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모델은 엔박스가 이미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경차로서의 명성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다.

일본 내 경차의 변천사와 혼다 엔박스의 지속적인 인기

일본은 오랜 기간 동안 경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캐스퍼 일렉트릭 예시

특히 혼다 엔박스는 오랫동안 경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며, 누적 판매량은 25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다이하츠 탄토와 스즈키 스페이시아 같은 경쟁 모델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룬 성과이다.

한국 경차 시장의 위축된 현황과 전망

한국에서는 한때 대우 마티즈, 기아 모닝, 현대 아토즈 등 여러 경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시장을 형성했지만 현재는 모닝이 유일하게 남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모닝을 기반으로 한 레이와 캐스퍼의 출시가 경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경차는 여전히 취득세 면제, 주차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어 매력적인 선택으로 남아 있다.

일본과 한국의 경차 시장 전망

일본에서는 경차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혼다 엔박스와 같은 모델이 그 중심에 있다.

반면 한국의 경차 시장은 다소 위축되었지만, 경차의 경제적 혜택과 함께 새로운 모델들의 등장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두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 어떤 혁신적인 전략을 세울지 주목된다.

혼다 엔박스처럼 다채로운 트림과 고유의 특성을 갖춘 경차가 국내에서도 출시되어 다시 한번 경차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을 증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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