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50대 부부가 권태기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황정민·염정아 부부의 '크로스'
'크로스'는 황정민과 염정아가 선보이는 부부 호흡으로 주목받는다.
황정민은 아내를 알뜰살뜰 내조하는 남편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인다. 염정아는 전직 사격 국가대표이자 강력범을 잡는 에이스 형사 미선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는 물론 코미디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이들 부부는 맞는 게 하나도 없는 '로또 같은 부부'라는 설정. 하지만 의문의 사건을 함께 겪으며 하나가 되면서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다.
영화에는 아드레날린 가득한 액션과 엔돌핀 넘치는 유쾌한 코미디도 있다.
특히 카체이싱 액션은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비움 환경차(분뇨 수거차)를 이용해 완성됐다. 실제 살수차를 다시 디자인해 코코아와 황토로 만든 오물까지 제작해 탄생한 비움 환경차 카체이싱은 '크로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액션 장면이다.
또한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 강무와 아시안게임 사격 은메달리스트였던 미선이 만나 선보인 총기 액션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지하벙커에서 강무와 미선이 서로를 엄호하고, 막아주는 크로스 액션은 두 사람의 공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