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G유플러스 스마트폰 60만대에 불량 유심, 일부 먹통 우려…“무상 교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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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가입자 60만 명 가운데 일부가 K3910 유심(USIM)칩 제품 불량으로 스마트폰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벽돌폰' 현상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가 약 1000만 명(스마트폰 1000만 대)인 LG유플러스는 8일 불량 이슈가 나타날 수 있는 K3190 유심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약 60만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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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무상교체”…지난달 하순부터 고객에 문자 발송
전체 가입자가 약 1000만 명(스마트폰 1000만 대)인 LG유플러스는 8일 불량 이슈가 나타날 수 있는 K3190 유심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약 60만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K사가 제조해 LG유플러스에 공급한 ‘K3910’ 유심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4일부터 가입자들에게 관련 공지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유심칩 모델명을 확인한 후 문제가 생기기 전에 선제적으로 미리 교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안전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리콜 사유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공지가 고객들에게 바로바로 전달되지 않고 있고 대규모 물량이기 때문에 리콜에 버금가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상세내용을 파악하고 제품을 특정해 관련 검토 등의 절차를 거치느라 영업점보다 안내가 늦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품 불량 요인과 공급 업체와 보상 협의 등을 미루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불량 유심 제품에 대해서는 개통 후 1년간 제공하던 기존 무료 교환 기한을 개통 후 2년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슈가 없는 다른 고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어 불량 유심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 공지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안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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