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모티브 따왔다는 천만 애니메이션

조회수 2023. 3. 8. 18: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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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일본에서 개봉해 호평과 함께 일본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가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고 재난을 막기 위한 여정을 나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8일 개봉에 맞춰 한국에 방문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특별한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바로 작품의 소재 중 하나인 '문'을 한국 드라마 '도깨비'에서 보고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요.

도깨비

'도깨비'에서 문을 사용하는 방법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어서 거기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또한 매일 아침 문을 열고 열고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하고, 돌아와서 '왔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이 바로 일상이라 생각했다는 그.

스즈메의 문단속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했는데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바로 재회라, 그런 점에서 문을 모티브로 하는 것이 이 영화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하는군요.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전작인 '너의 이름은'에서 재난이 발생하자 어른들이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라고 방송하는 장면은 2014년 4월 16일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보고 연출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너의 이름은.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가사와 마사미, 이치하라 에츠코,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시마자키 노부나가, 이시카와 카이토, 타니 카논, 지창욱, 김소현, 이레
평점
7.9

만약 가능하다면 그 당시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빨리 대피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며, 그에 앞선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요.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은 바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간 연출한 작품들 속에서 아픈 역사와 재난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아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

스즈메의 문단속

'스즈메의 문단속'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중 21년 만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는 영광을 안은 데 이어, 지난 2월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과연 한국에서의 개봉 후 반응은 어떠할 지, 또 그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국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수 1위를 차지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다시 한 번 뛰어넘을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하라 나노카, 마츠무라 호쿠토, 후카츠 에리, 마츠모토 하쿠오, 소메타니 쇼타, 이토 사이리, 하나세 코토네, 하나자와 카나, 카미키 류노스케
평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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